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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 광고인 줄 알았다"…킴 카다시안 광고모델 이어폰, '색상' 놓고 시끌

김우현 기자
입력 2022/08/16 15:24
수정 2022/08/16 18:15
미국 할리우드의 유명 인사 킴 카다시안이 색상 디자인에 참여한 무선이어폰이 온라인에서 조롱받고 있다. 그녀가 런칭한 속옷 브랜드 제품과 색이 비슷하다는 이유에서다.

16일 애플은 자회사 비츠의 무선이어폰 '비츠 핏 프로'의 새로운 색상 판매를 시작했다. 해당 색상은 달(moon·살구색), 사구(dune·황토색), 흙(earth·흙갈색) 등 3가지로, 가격은 199.99달러(약 26만2000원)다.

이 제품은 애플과 카다시안이 협업해 만든 것으로 알려져 출시 전부터 주목받았다.

카다시안은 제품 출시 전 인터뷰에서 "우리는 매일 무언가를 입고 있기 때문에 그것들이 조화를 이루기를 원했다"라며 "저는 어떤 제품, 특히 헤드폰이 '중립적인' 색상을 사용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라고 색상에 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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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16일 새로운 색상을 입힌 `비츠 핏 프로` 판매를 시작했다. [사진 출처 = 애플]

주로 검정색, 흰색, 보라색 등으로 출시되는 무선이어폰에 기존에 없는 색상을 입힌다는 의도였지만, 외부의 시선은 달랐다.


해외 IT 매체인 테크크런치는 "애플이 킴 카다시안과의 콜라보 제품을 발표했지만, 보이는 건 보정속옷뿐"이라며 "스킴스의 룩북에서 바로 뽑아낸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스킴스는 카다시안이 지난 2019년 보정속옷 브랜드다.

한 누리꾼은 "자갈과 흙이 있는 곳에 떨어뜨리면 찾기 어려울 것"이라며 "200달러짜리 이어폰을 잃어버리건 안타깝다"라고 전했다.

[김우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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