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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103억 이재현 50억…유통업계 오너家 상반기 연봉보니

이하린 기자
입력 2022/08/1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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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과 이재현 CJ그룹 회장. [사진 출처 = 롯데그룹 / CJ그룹]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올 상반기 유통가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수령했다. 신 회장은 롯데 핵심 계열사에서 100억원이 넘는 보수를 지급 받았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 회장은 올 상반기 롯데지주와 6개 계열사에서 총 102억85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계열사별로 롯데지주 42억4900만원, 롯데쇼핑 9억4500만원, 롯데케미칼 19억1500만원, 호텔롯데 10억6100만원, 롯데제과 10억2500만원, 롯데칠성음료 5억4500만원, 롯데물산 5억4500만원 등을 수령했다.

이는 신 회장이 지난해 상반기에 받은 79억7200만원보다 29% 늘어난 수치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성과에 대한 롯데지주의 상여가 올해 초 지급돼 총보수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2위는 49억6800만원의 보수를 받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차지했다. 이 회장은 지주사인 CJ주식회사에서 20억8700만원, CJ제일제당에서 18억2000만원, CJ ENM에서 10억61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38억5000만원)보다 29.0% 늘어난 액수다.

이 외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CJ제일제당으로부터 17억7500만원을 받았고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은 10억3000만원을 수령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이마트로부터 급여 9억6900만원, 상여 7억7000만원을 합해 총 17억3900만원을 받았다. 정 부회장의 동생인 정유경 총괄사장은 신세계에서 16억8800만원을 받았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은 신세계에서 7억2100만원, 이마트에서 15억3300만원 등 총 22억5400만원을 받았다.


이 회장의 남편인 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도 두 회사로부터 같은 금액의 보수를 받았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상반기 15억4900만원을 수령했다. 정 회장의 동생 정교선 부회장은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으로부터 각각 6억900만원과 5억8300만원을 수령해 총 11억9200만원을 받았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각각 24억7900만원, 17억4100만원 보수를 수령했다.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은 44억7100만원, 신동원 농심 회장은 12억5200만원, 담철곤 오리온 회장은 6억6600만원을 각각 받았다.

편의점 업계에서 경쟁 중인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과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은 올 상반기 보수로 11억7100만원, 5억4900만원을 받았다.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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