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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단독] 코로나19 극복…최대 글로벌 온라인 콘서트 열린다

신익수 , 강영운 기자
입력 2020.03.25 17:58   수정 2020.03.2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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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0일 中전역 실시간 방송
韓·中 톱스타들 대거 참석 예정
문화 한한령 해금 신호탄될듯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직후 촉발된 중국 정부의 한한령이 온라인 공간부터 풀린다. 한중 합작 미디어플랫폼 케이블리(KVLY)와 중국 최대 공연 기획사 프리고스엔터테인먼트는 한류스타와 중화권 월드스타가 대거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 온라인 콘서트를 공동으로 펼친다. 중국 정부 산하 중화자선총회가 공식 초청장을 이번주 중 한국 주요 기획사에 발송하는 방식이어서 방송·온라인 분야의 한한령 해제라는 상징적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25일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따르면 케이블리와 프리고스의 합작사인 '프리고스&케이블리'가 다음달 30일 '코로나19의 글로벌 위기를 함께 이겨내자'는 테마로 한류스타가 대거 참여하는 최초의 언택트(untact·비대면) 라이브 스트리밍 콘서트 '위 아 더 월드(We are the world) 2020'을 계획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합작사는 코스닥 상장사 브이티지엠피의 자회사인 케이블리와 중국 최대 공연기획사 프리고스가 공동 투자해 만든 합자회사다. 이번 콘서트는 고(故) 마이클 잭슨이 1985년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 기부 캠페인으로 세계적 반향을 일으킨 '위 아 더 월드'의 2020년 아시아 버전으로 보면 된다.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관객 없이 철저히 '언택트'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중국 전역에 온라인 플랫폼으로 실시간 스트리밍될 예정이다. 사드 사태 직후 한국의 방송 콘텐츠에 대해 철저히 쿼터제로 일관해 온 중국 정부가 온라인망을 통째로 개방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한국을 비롯한 나머지 지역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동시 생중계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는 중화자선총회와 중국공연예술협회가 주최사로 참여한다.

한중 최대 합동 공연이라는 의미를 살려 섭외진도 최상급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최정상급 아이돌 가수를 포함한 10개 팀이 공연에 나선다. K팝 아이돌은 서울, 중화권 스타는 중국 선전, 그리고 유럽·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아티스트는 마카오(예정)에서 동시 촬영에 들어가며 팬들은 실시간 중계 화면을 보며 기부하는 방식이다. 공연 수익금은 전액 코로나19 기금으로 활용된다.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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