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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빌보드 '핫100' 핫하게 달군 K팝

강영운 기자
입력 2020.09.0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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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2주 연속 1위 쾌거
블랙핑크, 아이스크림 13위
유튜브·다운로드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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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티저 사진. [사진 제공 = 빅히트] 'K팝'이 빌보드 '핫100' 차트를 뜨겁게 달궜다. 미국 빌보드가 8일 발표한 '핫100'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가 1위, 블랙핑크 '아이스크림'이 13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첫 주에 이어 둘째 주까지 1위를 수성하며, 미국 내 뜨거운 인기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블랙핑크는 '아이스크림'으로 종전 자체 기록(33위)을 경신했다. 한국 걸그룹으로서도 최고 성적이다.

특히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는 한국 대중음악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핫100' 1위로 데뷔한 곡은 미국 빌보드 역사상 43곡이다. 2주 연속 정상을 수성한 사례도 '다이너마이트' 포함해 20곡에 불과하다. 개별 기록으로도 신기록의 연속이다.


다이너마이트는 첫 주 26만5000건 다운로드에 이어 둘째 주에 18만2000건을 기록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이는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캔트 스톱 더 필링(Can't Stop the Feeling! 2016년 5~6월)' 이후 첫 2주 연속 18만건 이상 다운로드 기록이다. 빌보드는 "'다이너마이트'가 첫 발매 이후 어쿠스틱, EDM(전자음악댄스) 등 리믹스 버전을 발표하면서 흥행에 불을 붙였다"고 분석했다. 소속사 빅히트는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핫100' 차트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운 데 이어 2주 연속 정상을 지키며 한국을 넘어 미국 음악시장에도 큰 획을 그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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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신곡 `아이스크림` 이미지. [사진 제공 = YG] 블랙핑크는 걸그룹으로서 K팝의 새로운 주축으로 떠올랐다.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와 협업한 곡 '아이스크림'이 미국 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어서다. 빌보드 차트 핫100 13위에 안착하면서 그 인기를 증명했다. K팝 걸그룹이 빌보드 차트 핫100 20위권에 입성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직전 발표곡인 '하우유라이크댓'과 '사워캔디'도 33위에 오르며 미국 내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다. 빌보드는 "'핫100' 40위 내에 3연속 이름을 올린 걸그룹은 2016년 피프스 하모니(Fifth Harmony) 이후 블랙핑크가 처음"이라고 했다.


블랙핑크 음악의 인기는 유튜브에서도 증명된다. 블랙핑크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9일 기준 4730만명 이상으로 전 세계 아티스트 톱3다. '하우유라이크댓'과 '아이스크림'이 빠른 속도로 조회 수 수억 건을 달성하면서 거둔 성과다.

글로벌 OTT(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 넷플릭스도 블랙핑크를 주목했다. 넷플릭스는 다큐멘터리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를 10월 14일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넷플릭스가 K팝 아티스트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큐멘터리 수작인 '소금.산.지방.불'로 유명한 캐롤라인 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연습생 데뷔시절부터 슈퍼스타가 되기까지 비공개 영상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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