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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가을 타는 이들을 위한 이너 헬스-이너 뷰티 베스트

입력 2020.10.1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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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가 지나면 오히려 몸이 안좋다. 특별히 아픈 곳은 없는데 컨디션이 별로다. 평소보다 과한 식사와 술이 원인이다. 게다가 추석 이후엔 급격히 떨어진 기온으로 가을 타는 이가 많아진다. 이럴 때 챙겨 먹어야 할 것들을 소개한다.

몸에 힘이 없고 기분도 별로인 데다 피부도 푸석거린다. 이 삼중고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간단한 방법은 몸에 좋은 걸 챙겨 먹는 것이다. 그것도 좀 더 몸에 좋다고 정평이 난 것으로 말이다. 그런데 그게 어디 한두 가지인가? 그 모든 걸 다 챙기기는 불가능하니 이 지면을 통해 최소한의 ‘필수템’만 추려보겠다. 먼저 자신의 생활 습관과 건강 컨디션을 감안해 보고 한두 가지라도 챙겨보자. 가을의 불편한 컨디션을 극복하고 곧 다가올 기나긴 겨울을 대비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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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공복 물

눈 뜨자마자 물 한 잔을 마신다. 백이면 백 다 알고 있는 상식이지만, 실천이 쉽지 않다. 하지만 그 어떤 영양제보다 좋은 것이 바로 이 ‘공복의 물 한 잔’이다.


찬물보다는 체온에 더 가까운 미지근한 물(20~25도)이 좋다. 공복의 물 한 잔은 간밤에 쌓인 몸속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고 잠자고 있던 내장 기관을 깨워 활기찬 하루를 시작하는 마중물이 된다. 자는 동안 우리 몸은 호흡, 땀, 소변 등으로 최대 약 1ℓ의 물을 배출한다. 그래서 잠에서 깨면 수분을 보충해야 혈액 순환이 원활해져 컨디션이 좋아진다. 장기적으로는 심혈관 질환, 고혈압 등의 발생을 이 습관으로 낮출 수 있다니. 비용 대비 효과는, 단연 최고다.

▶꾸준한 유산균

유산균은 우리 장 속에서 나쁜 질환을 몰아내는 백신 역할을 한다. 매일 유산균을 보충해 이 좋은 균이 나쁜 균을 억제하도록 해야 한다. 그게 안되면 독소가 창궐해 피로감, 두통에 시달리고 배변 활동이 저하돼 심지어는 발암 물질이 생성된다.


유산균이 부족하면 장에 문제가 생겨 과민성 대장, 설사 등에 시달리게 되는 건 잘 알려진 사실. 우리가 유산균을 보충해야 할 이유는 이렇게 충분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요거트, 요쿠르트 등을 먹는 방법도 있지만 장내 흡수력이 좋은 프로바이오틱스로 손쉽게 섭취할 수 있다. 단, 제품에 표기된 것보다 많은 용량을 무분별하게 복용하는 건 금한다.

▶드레싱 없는 샐러드

채소를 챙겨먹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 하루 한 끼를 샐러드로 정해 야채를 충분히 섭취하는 걸 목표로 삼자. 여기에 한 가지 팁을 더하자면 드레싱을 빼는 습관.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는 무언가를 빼는 습관이 중요하다. 드레싱은 생각보다 칼로리가 높은 경우가 많다. 드레싱을 뺀 샐러드는 재료 본연의 맛을 느끼게 해준다. 그게 습관이 되면 다른 음식들도 덜 짜게, 덜 달게 먹는 게 익숙해진다. 건강한 습관을 길러준다는 뜻이다. 일거양득이란 이럴 때 쓰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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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로 올리브오일

짜게 먹는 습관을 버리는데 올리브오일도 도움이 된다. 드레싱이 필요하다면 무조건 올리브오일을 사용하는 것이다. 토마토 등의 야채나 해산물을 데쳐 올리브오일을 듬뿍 뿌려 먹는 습관은 건강을 챙기는 지름길이다. 올리브오일은 심장, 혈관을 건강하게 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춘다.


하지만, 한꺼번에 50g 이상을 먹지 않도록 한다.

▶커큐민 밥

커큐민은 항암, 항산화, 항염 효과가 있고 면역을 높여준다. 특히 항염작용이 강력해 국소 항염제로 사용되기도 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춰준다. 커리의 주재료인 커큐민은 강황과 울금에 많이 들어있고 장내에서 잘 흡수될 수 있도록 유지류와 함께 섭취하면 더 좋다. 커큐민은 물에 타서 먹거나 요플레 등 평소 먹는 음식에 섞어 먹으면 좋다. 하지만 일일이 챙겨 먹기 쉽지 않으니 평소 밥을 할 때 한두 스푼 넣어서 조리를 하면 섭취하기 용이하다.

▶술자리 방패 밀크씨슬

술자리가 많거나 술을 좋아하고 만성 지방간이 있는 사람이라면 밀크씨슬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밀크씨슬은 간의 해독작용으로 인해 나오는 물질에 작용하여 해독을 원활하게 하는 기능이 있다. 그래서 간 수치가 개선되는 효과가 확실하다는 임상 실험 결과가 있다.


하지만 밀크씨슬의 주원료인 서양 엉겅퀴를 재배할 때 농약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유기농으로 재배되었는지 여부를 확실히 체크해야 한다. 보통 1일 1회 섭취라 챙겨 먹는데 큰 무리는 없다.

[글 이진주(프리랜서) 사진 언스플래쉬]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750호 (20.10.20)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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