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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비교불가’ BMW 뉴 6시리즈 GT-‘SUV+쿠페+세단’ 결정판

입력 2020.10.1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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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과 안락함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은 프리미엄 세단을 선호한다. 그러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짜릿한 질주 성능은 부족하다. 반대로 ‘달리는 맛’을 추구하는 운전자들은 스포츠카나 쿠페에 눈독을 들인다. 그러나 ‘쓸모’가 적다. 돈이 많아 차를 여러 대 살 수 있다면 고민할 필요도 없겠지만, 집 다음으로 비싸다는 차를 사면서 ‘다용도’를 고민하지 않을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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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브랜드들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펀(Fun)과 편(便)의 조화를 추구한 GT를 내놨다. GT는 장거리 여행에도 편안함과 안락함을 주는 고성능 자동차를 뜻한다. 이태리어로는 그란 투리스모(Gran Turismo), 영어로는 그랜드 투어러(Grand Toure)라고 부른다.

BMW는 GT를 더 진화시켰다.


GT에서도 여전히 부족한 실용성을 향상시켰다. BMW가 지난 2010년 선보인 5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클래식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쿠페 형태의 외관 디자인,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 SUV에 버금가는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앞세워 비즈니스와 레저를 모두 충족시키는 차로 평가받고 있다.

BMW GT 끝판왕은 BMW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다. BMW 6시리즈 GT는 품격, 퍼포먼스, 실용성 등을 모두 갖췄다. BMW 코리아는 기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를 한층 진화시킨 신형 모델을 지난 5월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공개한 데 이어 10월부터 공식 판매에 돌입했다. BMW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외관에는 BMW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하나의 프레임에 둘러싸인 BMW 키드니 그릴은 윗부분이 돌출되도록 디자인돼 보다 스포티한 매력을 발산한다. 새로운 그래픽이 적용된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와 조화를 이뤄 강렬한 이미지다. 앞 범퍼 디자인은 다이내믹한 감각이 더해졌을 뿐만 아니라, 전방에서 앞바퀴 바로 뒤쪽 에어브리더까지 이어지는 공기의 흐름을 개선하도록 설계됐다.


실내에는 12.3인치 전자식 계기반 및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 4존 에어컨디셔닝 시스템을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다. 센터 콘솔 주변의 블랙 하이글로스 마감과 나파가죽 시트로 고급스러움도 더했다. 기본 600ℓ인 트렁크 적재공간은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800ℓ까지 확장된다. 전동식 테일 게이트 및 컴포트 액세스 기능으로 물건을 쉽게 싣고 내릴 수 있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후진 어시스턴트 등 한층 더 진보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기본 사양이다.

시승차는 뉴 6시리즈 라인업은 630i xDrive 럭셔리다. 전장×전폭×전고는 5090×1900×1540mm이고 휠베이스는 3070mm다.

2998cc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힘을 발산한다. 연비는 9.3km/ℓ다. 판매 가격은 8920만 원이다. 운전석에 앉으면 고급스러운 나파 가죽으로 감싸진 시트가 몸을 안정적으로 잡아준다. 스티어링휠은 적은 힘으로도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가볍다.


드라이브 모드는 스포츠, 컴포트, 에코 프로 3가지로 구성됐다. 컴포트 모드에서는 프리미엄 세단이라 여길 정도로 정숙하다. 풍절음과 노면소음을 잘 차단한다. 노면 진동 흡수 성능도 우수하다. 편안하고 여유로운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스포츠 모드로 변경하면 스티어링휠이 좀 더 무거워지면서 세밀하게 조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속페달은 반응 속도가 빨라진다. 가속페달을 힘껏 밟으면 정제된 엔진음과 함께 속도를 빠르게 올린다. 몸으로 느끼는 속도감보다 실제 속도가 무척 빠르다.

반자율주행 성능은 우수하다. 구간 단속구간에서 90km로 세팅한 뒤 달릴 때 선을 넘지 않기 위해 좌우로 뒤뚱거리지 않고 차선 중앙을 유지하고, 다른 차가 끼어들었을 때도 당황하지 않고 가감속하며 달린다.

BMW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품격 높은 세단, 실용적인 SUV, 디자인도 성능도 다이내믹한 쿠페를 한 대로 해결할 수 있는 ‘다재다능 GT’다.


비교 대상은 없다.

[글 최기성 기자 사진 BMW 코리아]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750호 (20.10.20)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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