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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너만을 위한 노래 ‘희망의 보이스’ 첫방-희망 메신저들 모였다!

이승연 기자
입력 2020.10.1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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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너만을 위한 노래-희망의 보이스(이하 ‘희망의 보이스’)’는 ‘보이스트롯’을 통해 제2의 인생에 도전하고 있는 출연자들이 희망의 목소리를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순 기부를 넘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는 맞춤형 기부 프로젝트인 ‘희망의 보이스’는 10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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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트롯’의 주역들, 기부 위해 뭉쳤다!

MBN ‘희망의 보이스’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는 아이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그들을 위해 부르는 희망송을 통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맞춤형 기부 프로젝트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현욱과 MBN 박진아 아나운서가 MC를 맡았고, MBN 역대 최고 시청률인 18%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보이스트롯’의 주역들이 ‘희망 메신저’로 활약한다. 이들은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밝게 살아가는 아이들의 사연을 전하는 것은 물론, 아이들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희망의 노래를 부르며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특히, ‘희망의 보이스’는 아이들이 자신의 꿈과 재능을 표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멘토링 이벤트’를 구성해 프로그램 차별성을 강화했다. 경험할 곳이 부족한 아이들을 위해, 꿈꾸는 직업을 가진 멘토와 만나 직접 소통하고 체험을 해보면서 아이들이 자신들의 꿈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도록 희망을 심어주는 것. 이처럼 ‘보이스트롯’ 출연자들과 함께 국내외 아이들의 꿈을 힘차게 응원하며 아이들을 위한 후원을 독려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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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방송된 첫회에서는 ‘보이스트롯’의 심사위원 혜은이부터 초대 우승자 박세욱, 국보급 미성의 선율(업텐션)까지 아이들의 후원을 독려하기 위해 모였다. 이들 희망 메신저들은 출연자들과 직접 교감하며 아이들이 꿈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멘토와의 만남을 준비하는 등 가슴 따뜻한 모습으로 진정성을 더하며 감동을 안겼다. 이에 MC 김현욱은 나눔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세 사람을 향해 “너무나 소중한 재능 기부다. 많은 분들이 세 분의 노래를 들으면서 감동을 받고 아이들의 꿈을 함께 응원해주실 것”이라고 전했다.


▶“하은이의 꿈과 미래를 응원해~”

이날 방송에서는 태풍이 유독 심했던 올해 여름, 수해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전라남도 담양에 살고 있는 조하은(11) 양의 사연이 소개됐다. 조손가정이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하은이의 밝은 모습부터 그 속에 숨겨져 있던 가슴 아픈 이야기, 멘토와의 꿈같은 만남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소개됐다. 어린 나이에 자신보다 할머니·할아버지를 먼저 챙기는 하은이의 모습에 출연진들 역시 울컥하며 쉽사리 말을 이어가지 못했다.

“어렸을 때부터 계속 키워주셨기 때문에 할머니지만 저한테는 엄마 같아요” “할아버지껜 항상 고마워요. 아주 많이 좋아해요”라고 씩씩하게 웃으며 말하는 하은이의 속마음은 어땠을까. 그림으로 알아 본 하은이의 심리상태에서는 엄마·아빠의 빈자리가 컸다.

심리치료전문가는 “하은이가 그린 나무를 봤을 때, 자아가 튼튼한 아이다. 하은이의 그림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새와 알들인데, 새랑 알이 나오면 애착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


엄마 새가 알을 지키고 있는 모습은 ‘저 엄마 사랑을 받고 싶어요’란 메시지를 그림으로 이야기해준 것이며, 엄마·아빠를 향한 그리움을 표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동안 감추었던 속마음이 벅찼을 하은이 역시 이내 눈물을 보였고, 잘 꺼내지 않는 이야기를 들려준 하은이는 “말하고 싶었던 속마음을 다 꺼내 이야기하니까, 지금은 마음이 편하다”고 웃음 지었다.

▶가슴 따뜻한 ‘멘토링’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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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할 때가 제일 신나요. 집중하다 보면 아무 생각이 안 들거든요. 그리고 미술을 좋아해서,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미술선생님이 꿈인 하은이를 위해, 사실보다 더 사실처럼 그리는 극사실주의 화가 정중원 작가가 함께했다. 정중원 작가는 “선생님도 어렸을 때 할머니한테 그림도, 글자로 배우면서 함께 살았다”고 이야기를 꺼냈고, 자신이 그린 할머니 그림도 보여주며 친근하게 다가섰다. 또 영화 ‘주토피아’ 속 캐릭터를 좋아한다는 하은이를 위해, 두 사람은 함께 캐릭터를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고, 각자의 소중한 작품을 교환하며 꿈이란 희망을 키워나갔다. “어떻게 하면 미술선생님이 될 수 있어요?”라고 묻는 하은이를 향해, 정 작가는 “하은이처럼 그림 그리는 걸 굉장히 좋아해야 남들에게도 가르칠 수 있는 것 같다. 또 그림 그리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림을 좋아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도 중요하다.


그리고 사람들이랑 만나서 이야기하고 같이 생각해보는 것도 굉장히 중요해서, 선생님도 그렇게 되려고 굉장히 노력을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렇게 꿈에 대해 하나씩 알아가며 행복해하는 하은이의 모습에 스튜디오에선 “하은이가 본인 꿈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그림을 그리며 웃는 모습을 보니, 너무 행복해 보인다. 딱 11세의 모습이다. 하은이의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이며 기뻐했다.

희망 메신저들이 전하는 사랑의 노래

▶선율 #슈퍼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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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율은 “하은이가 밝고 씩씩한 만큼, 더 마음이 속상하고 아파온다”면서 “저는 저 나이 때 하은이만큼 성숙하고 어른스럽지 못했는데…”라고 말하며 4학년, 아직은 어린 소녀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일찍 커버린 씩씩한 하은이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 선율은 “저희 집도 제가 고등학생 때 태풍으로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적이 있다. 부모님께서 농사를 지으시는데, 태풍으로 인해 비닐하우스가 다 무너져서 되게 힘들었던 기억이다. 사실 누구의 잘못도 아닌데, 원망했던 그때 제 생각도 난다. 하은이가 힘든 상황을 혼자 묵묵히 받아들이면서 할머니·할아버지께 감사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대단한 것 같다”고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선율이 선택한 희망송은 바로 이한철의 ‘슈퍼스타’. 선율은 “노래 가사처럼 ‘괜찮아. 다 잘 될 거야’란 말을 하은이에게 꼭 해주고 싶다. 하은이가 지금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지만, 꼭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미술선생님을 꿈꾸며 이야기하는 하은이의 모습이 너무 천진난만하고 반짝여서 뭉클했다. 꼭 멋진 화가가 됐으면 좋겠다”고 하은이의 꿈을 응원했다.

▶박세욱 #소녀 #걱정마라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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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차 무명 배우에서 ‘보이스트롯’ 초대 우승자로 거듭나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한 ‘기적의 주인공’ 박세욱 역시 하은이만을 위한 희망송으로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하은이를 위해 준비한 희망송 이문세의 ‘소녀’와 조항조의 ‘걱정마라 지나간다’로 따뜻한 위로를 건네며 가슴 뭉클함을 안겼다. 박세욱은 “사실 ‘걱정마라 지나간다’는 제 이야기이기도 하다. 응원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곡이다. ‘언젠가 좋은 날이 있다. 그러니까 잘 버텨라’라는 노래처럼 아픈 시간 금방 지나갈 것이라 믿는다. 하은이도 지금 이 힘든 시간이 조금 지나고 편안하게 돌아볼 날이 꼭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박세욱은 “힘겨운 환경 속에서도 할머니·할아버지를 먼저 챙기는 하은이의 어른스러운 모습이 기특하면서도 너무 빨리 철이 든 것 같다”고 안쓰러운 마음을 드러내며, 밝은 모습 뒤 하은이의 숨겨뒀던 아픈 사연에 결국 눈물을 보였다.

이어 “어렸을 때 아버지께서 사고로 장애를 가지게 되셨다.


그럼에도 제 뒷바라지를 위해 계속 일을 하셨다. 아버지께서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조금 장애가 있으시다 보니,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봉사활동에 관심을 갖게 된 것 같다. 아이들이 밝게 웃는 모습을 보면 그게 힐링이 되더라. 그래서 오래전부터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혜은이 #당신은 모르실거야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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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은이 역시 희망송 ‘당신은 모르실거야’로 어린 하은이의 고된 하루를 응원했다. 혜은이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이 참 많다”면서 “그 친구들한테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이야기 해주고 싶다”는 긍정 에너지로 아이들을 위로했다.

[글 이승연 기자 자료제공 MBN]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750호 (20.10.20)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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