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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고 김종철 녹색평론 발행인 등 18명 문화훈장 수훈

입력 2020.10.1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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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발전 유공자·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 등 총 36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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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 생태운동가' 김종철 녹색평론 발행인 별세

지난 6월 별세한 고 김종철 녹색평론 발행인을 비롯해 총 36명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훈장과 표창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문화훈장 수훈자 18명과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대통령 표창) 수상자 5명,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문체부 장관 표창) 수상자 8명,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문체부 장관 표창) 수상자 5명 등 총 36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시상식은 19일 오후 2시 방역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올해는 문학 부문 고(故) 김종철, 미술 부문 고 이돈흥, 공예·디자인 부문 고 한익환, 건축 부문 승효상, 음악 부문 고 백대웅, 연극?무용 부문 고 김상열 등 6명이 은관 문화훈장을 수훈한다.




고 김종철 발행인은 문학비평가이자 사상가로 녹색평론을 통해 근대문명에 대한 근본적 성찰과 새로운 대안을 모색했다.

이돈흥 전 국제서예가협회 이사장은 1975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예 전시회를 43회 개최하고, 1982년부터 38년간 청소년 서예대전을 개최하는 등 일평생 후학 양성과 서예 예술 저변 확대에 공헌했다.

고 한익환 전승도예가는 조선 관요 백자 색을 처음으로 재현하는 업적을 이뤘고, 승효상 건축가는 광주비엔날레 총감독,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한국 건축문화 발전에 공헌했다.




고 백대웅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는 구전되던 전통음악을 오선악보로 채보하고 이론적으로 정립해 전통음악의 구조를 체계화했고, 고 김상열 전 극단 신시 대표는 '길', '애니깽' 등 수많은 희곡을 창작, 연출하고 뮤지컬, 마당놀이,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의 개척과 발전에 선구적 역할을 했다.

보관 문화훈장은 2천400여 점에 이르는 문화재를 기증해 지역문화 창달에 기여한 고 최규진 전 남가람문화재단 이사장, 1971년 등단 이후 50여년간 창작 희곡을 발표하며 한국의 오늘을 이야기한 이강백 극작가, 미술관 설립과 청년미술상 제정 등으로 지역 미술 발전에 기여한 유휴열 한국미술협회 고문, 한국 성악의 선구자로 한국 성악 토대를 구축한 황영금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국립무용단 지도·자문위원과 한국무용협회 이사장 등을 역임한 김문숙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등 5명이 받는다.

옥관 문화훈장 수훈자는 이수영 경남문화원연합회장, 박대성 화가, 이길형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장, 조성래 한소리국악원장 등 4명이다.

화관 문화훈장은 장상호 한국문화원연합회 국장, 정창관 정비앤에이 대표, 허용수 GS에너지 대표 등 3명이 받는다.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은 5개 부문에서 5명에게 수여한다. 박찬수 치악초등학교 교사(문화일반), 김형수 신동엽문학관 관장(문학), 김근태 서남권문화예술협회장(미술), 이지영 서울대학교 국악과 교수(음악), 남명렬 연기자(연극·무용) 등이 대통령 표창과 함께 상금 1천만원을 받는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은 8개 부문에서 예술가 8명을 선정했다. 김금희(문학), 남화연(미술), 강석근(공예·디자인), 김찬중(건축), 서진(음악), 강효주(전통예술), 변유정(연극), 김보람(무용) 등이 문체부 장관 표창과 함께 상금 500만원을 받는다.

올해 30회째를 맞이한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은 자녀를 훌륭한 예술가로 키운 어버이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1991년에 제정된 상이다.

국악인 이희문 씨의 어머니 고주랑 여사, 조각가 양혜규 씨의 어머니 김미순 여사, 가수 조용진(예명 알리) 씨의 어머니 김미연 여사, 시인 나희덕 씨의 어머니 김초자 여사, 연극 연출가 문삼화 씨의 어머니 전수복 여사가 올해 수상자다.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문화예술은 사회적 환경이 어려울수록 그 가치가 더욱 빛난다고 생각한다"며 "문화예술계가 본연의 활동으로 지친 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안겨줘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국민이 화합하는 데 큰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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