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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대담 형식으로 흥미롭게 풀어낸 '안압지' 발굴조사 이야기

입력 2021.02.2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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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못 속에서 찾은 신라' 자료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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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속에서 찾은 신라-45년 전 발굴조사 이야기' 자료집

안압지(현 동궁과 월지)는 삼국통일 직후인 신라 문무왕 14년(674년)에 경주 월성 북쪽의 신라왕궁 후원에 인공적으로 만든 연못이다. 조선 시대에 폐허가 된 이곳에 기러기와 오리가 날아들어 안압지(雁鴨池)라 불렀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경주 안압지 발굴조사 과정에서 있었던 일을 대담형식으로 담아낸 '못 속에서 찾은 신라-45년 전 발굴조사 이야기'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안압지는 1974년 내부 준설작업 중 유물이 무더기로 드러나면서 1975년부터 문화재관리국 경주고적발굴조사단(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의 전신)이 발굴조사를 시행했다. 조사 결과 통일신라 때 조성한 인공 연못과 대형 건물터 등이 확인됐으며, 3만여 점이 넘는 유물이 출토됐다.

'못 속에서 찾은 신라'는 2015년 안압지 발굴 4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안압지 발굴조사, 역사의 그날' 좌담회에서 나온 이야기를 각색한 책이다.


안압지 발굴 조사과정에 대한 학술적인 내용, 당시 발굴조사자의 흥미로운 이야기와 자료를 함께 담았다.

책은 '발굴조사의 서막', '1975년 3월 25일, 첫 삽을 뜨다', '물 속에 잠긴 보물들', '발굴현장 일화', '그들의 소망'으로 구성됐다.

문화재청은 "특히, 1975년 출토된 나무배의 수습, 해체, 운반의 어려움, 그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와 언론의 관심, 보존처리 과정 등을 사진자료와 함께 담아 현장의 긴장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또 발굴조사 과정, 유구·유물에 대한 고민, 조사자들의 감정과 애환을 담은 발굴야장(조사과정, 출토자료 등을 기록한 수첩)을 원본 그대로 수록했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발굴조사 용어와 당시 사회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안압지 발굴조사 및 연구성과 관련 전문 정보도 담았다.




책은 문화재청(www.cha.go.kr) 및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누리집(www.nrich.go.kr/gyeongju)에서 볼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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