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여기 어때요?] 매혹적인 아트페스티벌…3월 문화공연 이어져

입력 2021/03/16 04:01
홍콩관광청

도심 곳곳에서 펼쳐지는 홍콩 축제들
아트 센트럴·아트바젤 홍콩 5월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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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르 모이셰예프 발레단.

매년 3월 전 세계 예술가들은 아시아의 문화 중심지 홍콩을 주목한다. 홍콩에서는 미술, 공연, 음악 애호가들뿐 아니라 음식과 쇼핑을 좋아하는 이들을 위한 각종 축제와 이벤트가 가득한 홍콩 아트 먼스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세계적 아트 페어인 아트바젤홍콩, 아트센트럴, 웡척항의 사우스 아일랜드 아트 데이 등이 예정돼 있다.

오프라인 포함 250개 이벤트 흥미로워

제49회 홍콩 아트 페스티벌이 2월 27일부터 3월 26일까지 열린다. 23개 온라인 프로그램과 8개 오프라인 공연에 250개가 넘는 다양한 커뮤니티 이벤트와 교육 프로그램, 페스티벌 플러스가 홍콩문화센터, 홍콩아트센터, 시티홀, 트렌드 중심지로 태어난 타이퀀 등 도심 곳곳에서 펼쳐진다.


매년 2월과 3월에 걸쳐 개최되는 홍콩 아트페스티벌의 올해 슬로건은 'Separate Together'. 페스트에서 노아의 방주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전 인류가 경험하고 있는 고립된 지금의 시기를 각자 경험, 가치관 그리고 역사적 흐름에 따라 어떻게 헤쳐가는지와 더불어 궁극적으로 시공간과 문화를 넘어 인류애의 중요함을 예술을 통해 전한다. 또한 현재 전 세계적 팬데믹을 그려낸 듯한 실존주의 고전문학인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를 각색해 베이징 전위 연극 제작자 왕종이 연출하고 6개 대륙에서 배우 6명이 공연하는 온라인 공연 형식으로 진행된다. 발레와 현대무용 테크닉을 바탕으로 전 세계 민속춤을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이고르 모이셰예프의 발레 스페셜'은 3월 26일 막을 내릴 예정이다.

하카문화 깃든 임틴 차이 아트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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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질주하는 홍콩트램.

주룽반도 북동쪽 사이쿵 타운 근처의 작은 섬 임틴 차이에서는 자연 속 인간과 문화를 테마로 한 아트 페스티벌이 펼쳐졌다.


2019년 처음으로 선보인 임틴 차이 아트 페스티벌은 올해는 3월 11일까지 한 달간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온라인 전시와 오디오·온라인 가이드 투어 프로그램들을 통해 예술 작품에 담긴 임틴 차이의 독특한 자연 경관과 하카 문화, 역사 등 다양한 섬의 이야기를 즐길 수 있었다.

최근 홍콩 SAR 정부에서 추가 예산을 승인받아 단기·중장기 전략 수립과 실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홍콩관광청은 작년에 이어 'Holiday at Home'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 홍콩 사람들이 자신들의 도시를 즐기고 재발견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지난 2월 론칭한 글로벌 'Hong Kong Super Fans' 프로그램을 통해 홍콩에 대한 애정과 사회적 영향력을 갖춘 이들과 홍콩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해외여행이 재개되면 '오픈하우스 홍콩' 캠페인을 전개하여 경쟁력 있는 혜택과 홍콩만의 전할 수 있는 흥미진진한 경험들로 방문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전기환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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