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BTS 지민 한복, 온라인 경매에

입력 2021/04/19 17:15
수정 2021/04/20 09:05
마이아트옥션, 시작가 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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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 `지미 팰런쇼`에 방송된 BTS 지민 사진. [사진 제공 = 빅히트]

방탄소년단(BTS) 리드 보컬 지민이 입었던 한복 정장이 이례적으로 온라인 미술품 경매에 나온다.

고미술 전문 경매사인 마이아트옥션은 오는 22일 출범하는 온라인 경매를 알리기 위해 김리을 디자이너에게 BTS 무대 의상 출품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무대 의상이 이 회사 경매에 나온 것은 처음으로 시작가는 500만원이다.

출품작은 지민이 2020년 미국 NBC 인기 프로그램인 지미 팰런의 '투나잇쇼'에서 방송된 경복궁 근정전 공연 때 입었던 의상이다. 당시 지민을 비롯해 제이홉과 슈가가 김 디자이너의 한복 정장을 입었다.


마이아트옥션 관계자는 "지민이 입었던 한복 정장은 단 한 벌밖에 없는 예술작품으로 공연한 후 세탁하지 않았고 지민의 체취가 남아 있는 그대로 출품한다"며 "김 디자이너는 우리 전통과 현대의상의 조화를 추구하기에 고미술 경매사의 이미지와도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경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돼 29일 종료될 예정이다.

지민의 한복 정장을 비롯해 국민화가 박수근의 드로잉, 천경자의 채색화, 고암 이응노의 '문자추상' 연작, 김창열의 1990년대 물방울 작품, 작자 미상의 '궁중삼학도', 단원 김홍도 작품으로 추정되는 '화조도', 고송유수관도인 이인문의 '송하인물도' 등이 출품된다. BTS의 통신사 광고에 노출됐던 김태중 작가의 2016년작 'david bowie × 33soul(ed.2/5)'도 나온다.

[전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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