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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메 콰르텟 내달 두 차례 실내악 공연…마스터 클래스도

입력 2021/04/2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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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메 콰르텟

바이올리니스트 배원희·하유나, 비올리스트 김지원, 첼리스트 허예은으로 구성된 현악사중주단 '에스메 콰르텟'이 다음 달 두 차례 실내악 공연을 선보이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도 한다.

롯데콘서트홀은 상주단체 성격의 '인 하우스 아티스트'인 에스메가 다음 달 11일 오후 8시와 16일 오후 5시에 각각 공연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와 별도로 같은 달 22일에는 마스터 클래스를 연다고 전했다.

'인 하우스 아티스트' 시리즈는 탁월한 음악적 역량을 갖췄고 음악 안에서 자신만의 연주 철학과 색깔을 추구하는 단체들을 선정해 다양한 시도로 관객과 만나는 프로그램이다. 시리즈 첫 아티스트엔 에스메와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가 선정된 바 있다.




국내에서 실내악 연주단체가 상주 아티스트로서 활동하는 건 에스메가 처음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11월 첫 무대를 마친 에스메는 다음 달 두 차례 공연을 끝으로 인 하우스 아티스트 활동을 마무리한다.

이번 두 차례 무대에서 에스메는 모차르트와 드뷔시, 차이콥스키, 슈베르트의 현악사중주를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김태형과는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 오중주'를 함께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일 모차르트의 '불협화음'은 세계 최고 권위 실내악 콩쿠르인 런던 위그모어홀 콩쿠르에서 에스메에게 알랜 브란들리 모차르트 상을 안겨준 곡이고, 슈베르트의 '현악사중주 15번'은 같은 콩쿠르 결선에서 에스메에게 우승을 안겨준 곡이다.

에스메는 다음 달 22일에는 마스터 클래스를 열고 짧은 시간에 세계 무대를 제패한 비밀을 전수한다. 국내 예술고 또는 음대에 재학 중인 전공생으로 이뤄진 현악사중주팀으로 사전 신청을 받고 네 팀을 선발해 팀당 각각 45분씩 수업한다.

에스메는 2016년 10월 창단 후 퀼른 콩쿠르에서 우승했고, 2017년 독일 바이커스하임 실내악 페스티벌 신인상을 받았다. 2018년 4월에는 런던 위그모어홀 콩쿠르에서 국내 실내악단 최초로 우승하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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