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세계 3대 아트페어 '프리즈' 한국 상륙

입력 2021/05/18 17:04
내년 한국화랑협회와 공동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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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프리즈 로스앤젤레스 행사. [사진 제공 = 한국화랑협회]

세계 3대 아트페어인 영국 프리즈가 최근 들어 폭발적인 소비를 보이는 한국 미술 시장에 상륙한다.

한국화랑협회는 2002년부터 주최해온 미술품 거래 장터인 '키아프 아트서울'을 프리즈와 공동으로 내년 9월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관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프리즈는 세계 유명 갤러리 가고시안, 하우저앤드워스, 데이비드즈워너, 메리앤드굿맨, 리만머핀, 레비고비, 빅토리아미로, 페이스 등이 참가하는 아트페어다. 키아프 아트서울은 한국을 대표하는 국내 화랑들과 외국 유명 갤러리 페이스, 리만머핀, 데이비드즈워너, 스프루스매거스, 노이거림슈나이더, 마시모데칼로 등 매년 평균 160~180여 곳이 참여해왔다.


내년에 두 행사가 함께 열리면 세계적 갤러리 대부분이 서울에 집결해 미술품을 선보이게 된다. 빅토리아 시달 프리즈 보드 디렉터는 "서울은 훌륭한 작가, 갤러리, 미술관들이 있어 프리즈를 개최하기에 완벽한 도시"라고 밝혔다.

협회는 프리즈와 공동 주최가 외국 관광객 유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외국 갤러리들이 몰려오면 국내 작가들의 국외 진출 가능성도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황달성 한국화랑협회장은 "한국 미술 시장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시기에 가장 영향력 있는 한국의 아트페어와 프리즈의 협업은 서울이 글로벌 미술 시장 허브이며, 한국이 아시아 미술 시장의 주요 목적지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화랑협회는 2019년 10월 프리즈와 서울에서 아트페어를 공동 주최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프리즈는 지난 수년간 아시아에서 새로운 아트페어를 구상하고 있었으며, 개최 도시로 서울을 진지하게 논의하고 있었다. 당시 한국화랑협회장이었던 최웅철 웅갤러리 대표가 코엑스와 행사 일정 등에 관한 구체적인 협의에 착수했다.

[전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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