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MBN 보쌈, 시청자 마음도 훔쳤다

입력 2021/05/18 17:48
수정 2021/05/18 19:38
첫회 웨이브 시청시간 18위서
방영 3주차 3위까지 수직상승
순간 시청률도 8.8% 기록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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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종편 1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가 웨이브(wavve)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TV 양쪽 채널에서 시청률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화제다. '보쌈-운명을 훔치다'는 웨이브가 투자에 참여해 넷플릭스, 시즌 등 OTT 채널 중 웨이브에서만 독점으로 볼 수 있는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다.

18일 SK텔레콤과 지상파 3사의 OTT 연합 플랫폼 웨이브는 '주간 웨이브' 자료를 통해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모범택시' '보쌈-운명을 훔치다' '오월의 청춘' 시청 시간이 수직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MBN 드라마 '보쌈'은 매주 시청 시간을 높이며 급격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방영 첫 주에는 10위권 밖이었지만 2주차에는 5위를 기록했고 지난주에는 3위까지 순위가 올랐다.


TV 시청률도 전국 기준 최고 6.5%를 달성해 TV와 웨이브 시청 시간 모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첫 회부터 MBN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보쌈-운명을 훔치다'는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닐슨코리아에서 제공한 시청률 자료(유료가구 기준)를 보면 지난 16일 방송된 6회 시청률은 전국 6.5%, 수도권 6.7%를 기록했다. 4회 연속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순간 최고 시청률은 8.8%까지 치솟았다.

'보쌈'은 생계를 위해 보쌈꾼(결혼을 위해 여성을 납치해오는 사람) 생활을 하는 생계형 보쌈꾼 '바우(정일우)'가 실수로 옹주인 '수경(권유리)'을 보쌈하면서 벌어지는 얘기를 다룬 작품이다. 겉으로는 티격태격하는 바우와 수경이 어느새 서로의 안위를 걱정할 정도로 관계가 깊어진 가운데 지난주에는 바우가 수경과의 악연을 알고 돌아서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진실을 알고도 수경과 계속 함께할 수 없다고 느낀 바우와 그의 뒷모습을 눈물로 쫓는 수경의 모습에서 앞으로 흥미로운 스토리도 기대할 수 있다.

국내 드라마 부문에서 1위를 5주째 이어가고 있는 '모범택시'의 시청 시간은 12% 증가해 전주 기록한 최고 시청 시간을 또다시 경신했다. '모범택시'가 기록한 지난주 시청 시간은 '펜트하우스 시즌2'의 시청 시간과 맞먹는 높은 시청 분량이다. 현재 종영까지 4회 차만을 남겨두고 있어 '펜트하우스 시즌2' 최고 시청 시간을 돌파할 것인지 관심이 모인다.

'오월의 청춘'도 전주 대비 약 78%나 시청 시간이 상승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총 12부작으로 구성된 '오월의 청춘'은 지난주 4회까지 방영됐다. 황희태(이도현)와 김명희(고민시)의 설레는 러브라인과 촘촘하게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관계성, 그리고 1980년대 시대적 배경까지 함께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이승윤 기자 /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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