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미디어아트 거장 백남준 대표작 울산에 온다

입력 2021/07/27 14:42
수정 2021/07/27 15:14
거북, 시스틴 채플, 케이지의 숲 등 3점
울산시립미술관 공정률 80%…12월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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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미술관에 전시되는 백남준 대표작 `시스틴 채플`. [사진 제공 = 울산시]

'20세기의 천지창조'라 불리는 '시스틴 채플' 등 미디어아트 거장 백남준의 대표작들이 울산으로 온다.

울산시는 올 연말 개관 예정인 울산시립미술관에 백남준 대표작 '거북', '시스틴 채플', '케이지의 숲, 숲의 계시' 등 3점을 소장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작품 '거북'은 156대의 텔레비전을 거북이 형상으로 만든 대형 비디오 조각(10m×6m×1.5m)으로 1993년 독일에서 제작됐다. 자연과 기술, 동양 정신과 서양 문물의 결합이라는 백남준 특유의 미학을 보여주는 대표작이다.

작품 '시스틴 채플'은 1993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2019년 영국 테이트모던 미술관에서 개최된 '백남준 회고전'에서 가장 주목받았다.


작품 '케이지의 숲, 숲의 계시'는 비디오아트에 자연과 생태라는 주제를 접목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백남준 작가의 작품들은 산업도시 울산을 생태와 새로운 기술이 조화로운 문화도시로 격상시키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시립미술관은 오는 11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고, 현재 공정률은 80%이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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