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신간] 편지의 심판

입력 2021/07/28 10:52
푸시·나비: 기억을 지우는 자
▲ 편지의 심판 = 스웨덴을 대표하는 스릴러 작가 중 하나로 떠오른 스테판 안헴의 히트작이자 세계 30개국에서 200만 부가 넘게 팔린 '파비안 리스크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

스웨덴과 덴마크를 넘나들며 동시다발로 일어나는 연쇄 살인 사건과 사체에서 사라진 장기의 관계를 추적하는 경찰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다.

주인공인 스톡홀름 범죄수사국 강력반 형사 파비안 리스크는 수사를 거듭할수록 이 사건의 이면에 스승처럼 따랐던 상사까지 연루되는 등 엄청난 음모와 국제적인 비리가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잔인한 살인의 내막은 예측할 수 없는 복수극까지 얽혀 반전이 거듭되고 경찰 당국과 스웨덴 정부도 위기를 맞는다.

북유럽풍 범죄 소설을 지칭하는 '노르딕 누아르'의 전형적 성격을 보이는 작품으로, 스웨덴, 핀란드, 독일 등에서 각종 문학상을 받았다.

김소정 옮김.

마시멜로. 632쪽. 1만6천800원.

727396 기사의 0번째 이미지 이미지 크게 보기
▲ 푸시 = 작가가 되고 싶은 블라이스는 출산의 고통을 겪어가며 낳은 딸 바이올렛과 관계가 좋지 않다.


좋은 엄마가 되고 싶지만, 육아는 힘들게 느껴지고 딸은 엄마를 심각할 정도로 밀어낸다.

다행히 둘째인 아들 샘을 얻으면서 블라이스는 자녀와 안정적으로 교감하게 된다. 이전에 바이올렛을 키우면서는 느끼지 못했던 행복하고 긍정적인 감정이다. 하지만 비극적인 교통사고로 아들이 죽자 블라이스는 딸 바이올렛이 샘이 탄 유아차를 밀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자신과 딸은 모성이 결핍된 나쁜 여자의 유전자를 이어받은 게 아닐까 걱정한다.

캐나다 여성 작가 애슐리 오드레인의 장편소설이다. 그는 "모성의 어두운 면에 관해 쓰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현주 옮김.

인플루엔셜. 412쪽. 1만5천800원.

727396 기사의 1번째 이미지 이미지 크게 보기
▲ 나비: 기억을 지우는 자 = 제4회 추미스 소설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장편소설. 'PeDe'라는 필명으로 판타지를 주로 써온 김다인의 작품이다. 인간의 내면을 탐사하며 트라우마를 제거하는 심리 치료사 '나비'가 한 소녀의 내면세계로 들어가 실제로 지옥이 존재하는지 추적한다.

스윙테일. 400쪽. 1만5천800원.

727396 기사의 2번째 이미지 이미지 크게 보기
[연합뉴스]

Copyrights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