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개 사과 SNS사진' 사무실? 집?…마룻바닥까지 공개한 尹(종합)

입력 2021/10/23 16:34
수정 2021/10/24 11:10
洪·劉측 "장소 석연찮아"…尹측 "사무실서 촬영, 집 마루와 소재 달라"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반려견 SNS 계정에 올라온 '개 사과 사진'의 촬영 장소를 놓고서도 논란이 불거졌다.

윤 전 총장은 22일 저녁 TV토론에서 "집 근처 사무실로 제 처(妻)가 개를 데리고 가 캠프 직원이 찍고 올렸다"고 해명했지만, 비슷한 시각 윤희석 공보특보는 KBS 라디오에서 "실무자가 찍으려면 집에 가야되는 건 당연하다"고 언급했다.

윤 전 총장은 사무실로, 윤 특보는 자택으로 각각 엇갈리게 설명한 뉘앙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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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측 '반려견에 준 사과' SNS

경쟁주자인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측은 23일 "해명이 석연치 않다"고 일제히 비판했다.




홍준표 캠프 여명 대변인은 논평에서 "맞수 토론이 열리던 시각 윤 후보 캠프 공보특보는 '실무자가 집에 가서 찍었다'고 말했다"며 "사실이라면 윤 후보가 토론회에 나와 거짓말을 한 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의 거짓말은 무덤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했다.

유승민 캠프 이수희 대변인도 논평에서 "윤 후보는 어제 토론에서 사진 촬영 경위에 대해 석연치 않은 해명을 내놓았다"며 윤 전 총장과 공보특보의 설명이 엇갈린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진 속 반려견은 (윤 전 총장) 집에 있는 베개와 같은 배게 위에 앉아 있고, 윤 후보의 배우자 사무실은 후보의 집인 아크로비스타 상가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집이든 사무실이든 배우자가 관여해 문제의 사진을 찍은 건 명확해졌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추가 논평에서 "윤 후보가 집이 아니라 배우자 회사인 코바나콘텐츠 사무실이라 밝히면 배우자 관여가 명백해질까 봐 애써 '집 근처 사무실'이라 표현하고, 개를 데리고 간 건 처(아내)로 '생각이 든다'는 식으로 감추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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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후보 집 '나무 마루' 사진

이에 대해 윤 전 총장 캠프는 공지를 통해 "어제 KBS 라디오의 캠프 공보특보 발언은 '개가 집에 있으니 개를 사무실로 데려가 사진을 찍으려면 실무자가 집에 가야하는 건 당연하다'는 의미였다"고 해명했다.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자, 캠프는 윤 후보 자택 마룻바닥 사진까지 공개했다.

캠프는 추가 공지를 통해 "촬영 장소는 집 근처 사무실"이라며 "일부에서 사진 속 바닥 소재를 근거로 집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으나, 집 바닥은 나무 마루로 돼 있어 사진 속 바닥 소재와 다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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