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불꽃축제·드론쇼·블랙이글스…코로나 확산세 속 다양한 해맞이

입력 2021/11/28 08:00
수정 2021/11/28 09:00
"과한 것 아니냐" 우려에 지자체 "확산세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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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대교 배경 드론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전면 취소됐던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와 해맞이 행사가 내년에는 부산에서 다채롭게 열릴 예정이다.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지자체들은 심상찮은 코로나19 확산세를 예의주시하며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29일 부산 수영구에 따르면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올해 12월 31일 밤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와 함께 2022년 1월 1일 0시에 1천200대 대규모 드론이 참가하는 드론라이트닝쇼가 열린다.

수영구는 광안리해수욕장에서 12월부터 매주 토요일 상설 드론쇼를 펼치는데 새해를 맞아 '포효'라는 주제로 특별공연을 준비했다.

부산 불꽃축제도 12월 31일 부산 전역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12월 31일 밤 시내 강과 바다 등 3∼5곳에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을 겸해 축하 불꽃을 쏘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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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말연시 출입통제됐던 해운대

코로나19 확산세 속 많은 시민이 몰릴 것을 우려해 불꽃을 3분가량만 짧게 쏘아 올린다는 방침이다.


올해 전면 취소됐던 해맞이 행사도 대부분 정상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부산에서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블랙이글스 비행이 추진되고 있다.

해운대구는 지난 25일 보도자료를 배포해 공군 측이 제안해 내년 1월 1일 해맞이 행사 때 공군 블랙이글스가 5분가량 에어쇼를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공군본부 측은 "아직 비행이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며 코로나19 확산세 속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해운대와 광안리 지역 주요 호텔들은 벌써 새해맞이 예약 문의가 이어져 연말연시 특수를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지자체마다 올해 1월 1일 개최되지 못했던 다양한 신년맞이 축제를 계획하고 있지만, 일부 시민들은 심상찮은 코로나19 확산세 속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해운대에 사는 박모(58)씨는 "지난해보다 부산을 비롯한 전국 확진자가 많이 늘어난 상태인데 올해 1월 1일에는 해수욕장 출입마저 통제됐던 것과 너무 비교될 정도로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것 같다"며 "위드 코로나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하는 것은 좋지만 시민이 너무 들뜨지 않게 지자체에서 안전하게 행사를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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