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연말 완판된 1인 38만원 한끼…호텔 방값보다 비싼 디너 정체가…

입력 2021/11/30 09:20
수정 2021/11/30 10:17
한화 도원·주옥 하루 30팀 한정판
하루짜리 만찬 1인 38만원 초고가
소비심리 폭발로 80% 이상 예약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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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주옥 갈라디너

하루 30팀. 1인당 38만원짜리 식사다. 어떤가.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이라면 가겠는가. 억눌렸던 소비 심리가 폭발하면서 프라이빗한 고가 식당들의 예약도 연말까지 '하늘의 별 따기'다. 심지어 한 특급호텔이 선보인 1인 38만원짜리 초고가 갈라디너도 사실상 완판 되는 등 연말 특수가 살아나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플라자 호텔은 45년 전통의 특급호텔 최초의 중식당 '도원'과 미쉐린 가이드 1스타 한식당 '주옥'을 운영하고 있다. 초고가로 선보인 갈라디너는 '두 개의 시선, 주옥 같은 도원'이라는 부제가 달려있다. 국내 최정상으로 평가 받는 중식과 한식 스타 셰프가 펼치는 컬래버레이션 미식이 눈길을 끈다.

키워드도 있다. 제철, 희귀, 지역, 최고급, 특수의 5가지다.

한중 대표 셰프는 츄셩뤄씨와 신창호씨다.


메뉴는 중식과 한식의 창작요리 9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와인 3잔을 페어링 해준다. 특히 제주를 비롯한 울릉도, 독도를 돌며 발굴한 울릉약소(울릉도산 한우), 독도새우, 제주 자연산 붉바리를 당일 공수해, 맡김차림(일식의 오마카세 형식) 형식으로 선보인다.

이 디너가 가능한 날은 12월2일 딱 하루. 최대 30팀 한정이다. 당일 2부제로 운영되니, 반반 참여가 가능하다. 가격은 호텔 방값 수준인 1인 38만원(세금&봉사료 포함).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담당자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미식 경험으로 이어지면서 중식당 도원의 코스 예약 비중은 '19년 65% 대비 '21년 75%로 상승할 정도로 고가 메뉴에 대한 고객 니즈가 늘고 있다"며 "이번에 진행하는 갈라디너도 1인 38만원이라는 고가임에도 벌써 80%이상 예약이 완료됐다"고 말했다.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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