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코로나 뚫고 산타 오셨네"…크리스마스 이색 호캉스

홍지연 기자, 신익수 기자
입력 2021/12/06 04:01
수정 2021/12/06 06:01
"위로와 감사 전해요"…테마파크 성탄 이벤트


화려한 조명 장식 빛나는 롯데월드
오감이 즐거운 특별 공연 에버랜드

1117063 기사의 0번째 이미지 이미지 크게 보기

조명 장식으로 꾸민 롯데월드 백설공주의 성.

테마파크에서는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난다. '미리 크리스마스'를 외치며 겨울 시즌 축제를 시작했다.

핀란드 산타마을이 롯데월드에

1117063 기사의 1번째 이미지 이미지 크게 보기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연말까지 '미라클 윈터' 크리스마스 시즌을 운영한다. 올해 눈여겨봐야 할 곳은 어드벤처 1층 만남의 광장에 마련된 '산타 마을'. 핀란드 관광청과 협업해 산타의 본고장 핀란드 산타 마을을 고스란히 구현했다. 창밖으로 오로라가 펼쳐지는 눈 덮인 오두막 앞에 루돌프로 변신한 거대한 로티가 있다. 오두막으로 들어가면 실제 핀란드에 사는 공식 산타의 인사 영상이 나온다.

12월 13일에는 '산타우체국'이 롯데월드에 찾아온다.


산타우체국은 유일하게 산타와 소통할 수 있는 창구다. 산타에게 소원을 전하려면 전 세계 각지에 있는 산타우체국으로 가야 한다. 여기서 엽서에 소원을 적어 부치면 핀란드에 있는 산타에게 보내지고 엽서를 받은 산타가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직접 답장을 보내준다. 매년 전 세계에서 약 50만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다.

우리나라에도 산타우체국이 딱 한 곳 있는데 강원도 화천이다. 보통은 화천 산타우체국에 가야만 산타에게 엽서를 보낼 수 있지만 13일부터는 롯데월드에서도 산타에게 엽서를 보낼 수 있다. 선착순 1000명에 한해 롯데월드에서 종합이용권과 엽서로 구성된 패키지 상품을 구매하면 산타우체국 체험이 가능하다.

'미라클 윈터' 크리스마스 시즌 내내 롯데월드 곳곳이 인생샷 스폿이다. 야외 매직아일랜드로 향하는 오버브리지는 별빛이 쏟아지는 듯한 '은하수 터널'로, 메인브리지는 눈 내리는 낭만적인 거리로 변신한다. '백설공주의 성' 역시 조명 장식으로 화려하게 꾸며졌다. 롯데월드 대표 포토 스폿 '매직캐슬'도 일몰 후 겨울 콘셉트의 3D 매핑 영상이 더해져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희망의 빛으로 빛나는 에버랜드

1117063 기사의 2번째 이미지 이미지 크게 보기

에버랜드 윈터가든 일루미네이션.

에버랜드 '윈터 위시스' 겨울 콘텐츠는 사회적 거리 두기 장기화로 지친 이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새로운 희망과 힐링 가득한 연말연시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에버랜드 대표 테마정원인 약 1만㎡(3000평) 규모의 포시즌스가든은 가족·친구·의료진 등에게 감사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골든 일루미네이션' 윈터가든으로 변신한다.

밤이 되면 길이 24m, 높이 11m짜리 LED 대형 스크린에 스페셜 영상이 상영되고 로맨틱한 음악까지 흘러나오는 라이팅쇼 '빛의 심포니'가 약 5분간 매일 2회씩 펼쳐진다.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스페셜 포토존도 마련했다. 수천 개의 백신 공병 모양 용기를 활용해 연출한 스페셜 포토존이다. 공병 겉면에는 의료진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적었다.

오감이 즐거운 공연도 빼놓을 수 없다.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캐릭터 산타, 루돌프가 등장하는 퍼레이드와 댄스 공연으로 흥을 돋운다. 캐럴에 맞춰 행진하는 '블링블링 X-mas 퍼레이드'가 매일 낮 1회씩 펼쳐진다. 그랜드스테이지에서는 크리스마스 선물 준비로 바쁜 산타 마을의 이야기를 담은 댄스 공연 '베리 메리 산타 빌리지'가 매일 2회씩 진행된다. 라이브 뮤지컬쇼 '레니의 대모험'이 끝난 후에는 배우들과 캐럴에 맞춰 춤추고 노래하는 싱어롱쇼가 펼쳐진다.

'크리스마스 마켓'도 12월 10일부터 2022년 1월 2일까지 에버랜드 홀랜드빌리지에서 매주 금·토·일요일에 선보인다.

이국적인 풍경 속에서 바비큐, 스테이크, 우동 등 식사 메뉴부터 꼬치, 떡볶이, 와플 등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스낵과 디저트 메뉴까지 다양한 음식과 음료를 판다. 주말에는 귀여운 캐릭터 상품부터 장갑, 목도리 등 방한용품까지 크리스마스 선물도 구입할 수 있다.

[홍지연 여행+ 기자]

"코로나 뚫고, 산타 오셨네"…크리스마스 이색 호캉스


메이필드, 산타 선물에 열차라이딩
워커힐엔 '핀란드 공인산타' 방문

말도 안된다. 코로나19를 뚫고 백신 맞은 산타가 직접 납시는 패키지도 있다.

산타 방문에, 라이딩도…메이필드

1117063 기사의 3번째 이미지 이미지 크게 보기

메이필드호텔의 산타 라이드 전용 기차.

가장 강력한 산타 패키지를 선보인 곳은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서울. 24일과 25일 양일 한정판이다.


산타 방문에, 크리스마스 캐럴이 울려 퍼지는 야외 광장 아트리움에서 기차까지 타는 초특급 코스. 이름하여 한정 패키지 '디어 산타 시즌 5(Dear, Santa Season 5)'다.

구성도 기가 막힌다. 슈페리어룸 1박, 성인 2명과 어린이 1명 조식, 메이필드호텔의 시그니처 행사 '산타 방문 이벤트'까지다. 여기에 올해 하이라이트는 크리스마스 라이드. 함께 간 아이들과 다 같이 기차를 타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한다. 보너스도 있다. 동아제약의 크리스마스 에디션 '미니막스 정글 멀티 비타민 미네랄'과 따뜻한 핫초코, 'XMAS 머리띠'다.

아이들이 가장 열광하는 건 당연히 산타 방문. 산타가 직접 객실을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는 깜짝 이벤트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체크인 후 현장에서 선물을 접수하면, 산타 복장을 한 직원이 순차적으로 객실을 방문해 부모가 미리 전달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눠준다. 함께 기차를 타는 크리스마스 라이드는 24일은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25일은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티켓은 체크인 시 받을 수 있다. 가격은 39만9000원이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이하 '워커힐')가 연말의 따뜻한 추억을 선사할 크리스마스 프로모션 '렛 잇 스노우 위드 산타(Let it Snow with Santa)'와 객실 패키지 4종을 출시하며, 24일 사전 예약을 오픈한다.

핀란드 공인 산타가 뜬다…그랜드워커힐

진짜 노르웨이 산타마을의 '핀란드 공인 산타'가 찾아오는 호텔도 있다. 강동구 워커힐. '렛 잇 스노우 위드 산타' 프로모션이다.

산타만 만나는 것도 아니다. 이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어린이 고객은 상상 속의 산타를 직접 만나 워커힐 호텔 시설 곳곳을 돌아다니며 환경을 보호하는 6가지 미션을 수행한 뒤 '착한 어린이 인증서'를 획득하게 된다. 일종의 ESG투어 프로그램인 셈. 이번 산타 프로모션은 그랜드 워커힐의 '휘바 욜루아(Hyvaa Joulua) 패키지' 또는 비스타 워커힐의 '크리스마스 위시스(Christmas Wishes)' 상품을 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다.

그랜드 워커힐의 '휘바 욜루아' 패키지에는 성인 2명, 어린이 1명이 포함된 '패밀리 조식'이 포함된다. 두 가지 옵션 중 선택 가능한 이 상품 중 '휘바' 패키지를 택할 경우 그랜드 딜럭스 룸이(가격 29만4000원부터), '욜루아' 패키지에는 클럽 스위트 룸이 제공된다. '욜루아' 패키지 이용객은 클럽 라운지도 이용할 수 있다(가격 45만원부터).

김세한 워커힐 세일즈앤마케팅 팀장은 "'산타 방문 행사'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2년 만에 재개된 프로그램"이라며 "산타를 통해 동심의 꿈을 키우고 워커힐이 추구하는 친환경 철학을 함께 체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렛 잇 스노우 위드 산타' 프로모션과 객실 패키지 4종은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워커힐 홈페이지 또는 유선.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