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가수 솔비 작품, 이렇게 대단했다니" 스페인 국제예술상서 대상 먹었다

입력 2021/12/06 08:59
수정 2021/12/06 14:47
'바르셀로나 국제 예술상' 그랜드 아티스트 어워드 대상
전세계 100여 명 작가들 모인 아트페어
K팝 매력 확산에 유럽서 승승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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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안(솔비)

가수 겸 화가 권지안(솔비)이 유럽에서 미술 실력을 인정받았다. 한국의 예술가로서 처음으로 '2021 바르셀로나 국제 아트 어워드'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것.

권지안은 지난 4일 바르셀로나 국제 아트페어(이하 FIABCN)에서 진행된 '2021 바르셀로나 국제 예술상(이하 PIAB21, The Premi Internacional d'Art de Barcelona)'에서 영예의 대상인 '그랜드 아티스트 어워드'를 수상했다.


지난 3~4일 이틀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해양박물관에서 열린 '2021 바르셀로나 국제 아트페어(이하 FIABCN)'에서 권지안은 메인 작가로 초청받아 '저스트 어 케이크(Just a Cake)' 시리즈 '피스 오브 호프(Piece of Hope)' 총 13점을 선보였다. 또한 독일 출신 설치미술가 최재용과 함께 협업한 설치 작품도 현지에서 호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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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ce of Hope #139, 91x73cm, Mixed media on Canvas, 2021

권지안이 FIABCN에서 선보인 '피스 오브 호프' 작품은 지난해 연말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가 됐던 작품으로,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욱 주목받기 시작해 올해 초 일찌감치 FIABCN 초청 작가로 확정된 바 있다.

권지안이 수상한 'PIAB21'은 FIABCN 기간 중 전시 작품을 현장에서 직접 심사하며 수상 작가를 선정하며, 심사위원은 스페인에서 제2의 피카소라고 불리는 작가인 '조형 예술의 대가' 로베르트 이모스(Robert Llimos)를 비롯해, 예술 및 문화 플랫폼 CAC(Contemporary Art Collectors)의 설립자 베라 베르트란(Vera Bertran)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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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안(솔비)

심사위원 중 한 명인 로베르트 이모스는 권지안을 대상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역동적인 표현성과 독창성 부분에 대해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표를 받았으며 FIABCN 중 가장 차별적인 면모를 보여준 아티스트"라면서 "권 작가의 작품을 관람한 후 다른 작가에게서 볼 수 없는 독창성을 보고 선정했다. 얼마 전 하늘로 떠나간 그녀의 아버지와 할머니를 그리며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작업한 이번 전시 작업은 작가의 그리움 감정과 함께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엄청난 작업으로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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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안과 설치미술가 최재용

'PIAB'은 Juve y Camps·Royal Talens·Taschen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연례적인 국제 예술상이다.


'PIAB 어워드'는 나이와 국적에 관계없이 재능 있는 예술가를 발견하는 것을 지향하며, 다양한 시각 예술 분야에서 역량을 펼치는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수여한다.

최고 대상인 '그랜드 아티스트 어워드'를 수상한 권지안은 FIABCN의 각종 예술 프로젝트와 2022년 ICM Group Ltd.가 주최하는 두바이와 도쿄 등 세계 여러 도시에서 초청 전시되는 기회를 누릴 뿐아니라, 각종 부상과 인증서·현지 프로모션 등을 받는다. 역대 수상작가 중에서는 스페인의 예술가 어거스트 비엘라(Ausust Vilella)가 세계적인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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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국제 아트페어 FIABCN 현장

가수에서 예술가로 변신한 권지안은 각종 전시와 미술품 경매에서 완판과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한국 미술계의 블루칩 작가로 급부상하며 세계적인 유명세를 누리고 있다.

한편 권지안은 오는 10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서울 강남구 갤러리나우에서도 개인전 '영혼의 빨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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