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신간] 살 만큼 살았다는 보통의 착각

입력 2021/12/08 14:30
일잘러의 무기가 되는 심리학·2022 세계대전망
▲ 살 만큼 살았다는 보통의 착각 = 이근후 지음.

올해 86세인 저자는 이화여대 교수이자 정신과 전문의로 50년 동안 환자들을 돌보고 학생들을 가르쳤다. 76세 나이에 고려사이버대학교 문화학과를 최고령으로 졸업했으며, 30년 넘게 해마다 네팔에서 의료봉사를 하고 있기도 하다.

요즘엔 유튜버로도 활동하는 저자는 "죽기 전까지 늦은 것이란 없다"며 "올바른 자의식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곁에 있는 사람들의 본보기가 되어 살아간다면 죽을 때까지 빛나는 인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한다.

이번 책은 저자 자신이 살아본 인생을 돌이켜 깨달은 삶의 이치들을 들려준다.


가족 간에 일어나는 문제는 물론 사회생활에서 겪어야 하는 과제들, 그리고 인생과 죽음의 의미까지 삶의 근본적 질문에 대한 해법과 지혜를 44가지 통찰로 제시한다.

그동안 20여 종의 책을 펴내온 저자는 이번 신간을 입으로 썼다고 한다. 시력 장애가 있어 컴퓨터 자판을 볼 수도, 손으로 쓸 수도 없기 때문이다. 장애인 요양보호사를 만나 저자가 입으로 구술하면 요양보호사가 이를 받아 적고, 그 내용을 다시 읽어주면 자신이 또다시 다듬고 첨삭해 글을 완성했다는 것이다.

가디언. 292쪽. 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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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잘러의 무기가 되는 심리학 = 완자오양(萬兆陽) 지음. 이지은 옮김.

제목 중 '일잘러'는 '일을 잘 하는 사람'을 뜻하는 신조어다. 대만 출신의 저자는 세계 500대 기업에 속하는 차이나모바일에 입사해 지금 고위 관리직을 맡고 있다.

단순히 일의 기술과 요령을 익히고 자기 일만 성실히 하는 것으로는 직장 생활이 부족하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무엇보다 인간관계와 팀워크가 중요하다는 것.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심리학은 이런 점에서 직장인의 훌륭한 무기라고 한다.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신입사원부터 부서를 이끄는 팀장, 기업 전체를 운영하는 최고경영자까지 책이 제시하는 72가지 심리 기술로 무장한다면 누구나 진정한 '일잘러'로 거듭날 수 있다는 것이다.

현대지성. 416쪽. 1만6천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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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세계대전망 = 영국 이코노미스트 지음.

영국의 이코노미스트는 해마다 글로벌 전망서 시리즈 'The World in'을 발간해왔다. 올해부터는 'The World Ahead'로 타이틀을 새롭게 변경했는데, 이번 책은 그 번역서다.

전 세계 90개국에서 25개 언어로 연말에 동시 출간되는 이 프로젝트는 나라별, 분야별 흐름과 상황을 총체적으로 다룬다. 이번 책에서는 위드 코로나 시대의 변화된 국제 정치, 경제, 금융, 문화 등 새해에 주목해야 할 10가지 주제와 트렌드를 분석한다.

한국경제신문. 444쪽. 2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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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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