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고양이·펭귄부터 천만배우·감독까지…신스틸러 맹활약

입력 2022/01/18 08:00
수정 2022/01/18 08:28
'특송' 유기묘 포동이 인기…'해적:도깨비 깃발' 펭귄, 이광수와 '환상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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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특송'에서 자연스러운 호흡을 보여준 은하(박소담)와 반려묘 포동이

주연보다 시선을 사로잡는 조연, '신스틸러'(scene-stealer)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고양이, 펭귄 등 동물부터 우정 출연한 천만 배우와 다른 영화를 연출한 감독까지 등장해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영화 '특송'에서는 박소담이 연기한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의 반려묘 '포동이'가 인기를 끌고 있다. 포동이는 부산에 있는 백강산업에서 일하는 은하가 남포동에서 구조한 유기묘로 나온다.

포동이는 '집사' 은하와 자연스러운 호흡을 보여주며 애묘인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박소담도 개인 SNS에 포동이와 얼굴을 맞대고 찍은 사진을 올려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포동이는 실제 유기묘는 아니고, 연기하는 동물을 전문으로 관리하는 업체에서 섭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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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적:도깨비 깃발'에서 펭귄을 처음 본 막이(이광수)

오는 26일 개봉을 앞둔 '해적:도깨비 깃발'에는 펭귄 떼가 등장한다.


왜구의 배에서 태어나 해랑(한효주 분)의 해적단에 합류해 틈만 나면 배신을 일삼으며 해적왕을 꿈꾸는 막이(이광수)는 보물을 찾아 나선 길에 우연히 마주친 펭귄들과 배꼽 잡는 호흡을 보여준다.

이광수는 최근 언론 시사회에서 "많은 경험을 하지는 않았지만, 그동안의 호흡 중 최고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연 배우인 한효주와 강하늘 역시 이광수와 펭귄의 호흡을 최고로 꼽았다.

이 장면은 실제 펭귄이 아니라 컴퓨터그래픽(CG)으로 완성됐다. 이광수는 "(펭귄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연기했는데, 제 상상보다 더 다양한 움직임과 표정을 보여줘서 감탄하면서 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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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킹메이커'에서 서창대(이선균)을 찾아와 상담하는 농부(진선규)

'해적'과 같은 날 개봉하는 영화 '킹메이커'는 천만 영화 '극한직업'의 배우 진선규가 문을 연다.


야당 정치인 김운범(설경구)을 만나기 전, 약방을 운영하던 서창대(이선균)를 찾아와 하소연하는 농부다. 농부가 서창대에게 털어놓는 고민과 서창대가 던져주는 해법을 담은 짧은 에피소드가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던진다.

진선규는 변성현 감독의 전작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에서 부패한 보안계장으로 출연했고, 이후 변 감독과 사석에서 우연히 만난 것이 우정 출연으로 이어졌다.

지난 5일 개봉한 '경관의 피'에서는 화가이자 가수, 연기를 겸하며 독보적인 아우라를 뿜어내는 백현진이 광수대 에이스 박강윤(조진웅)에 협력하는 사채업자로, 영화 '무산일기'와 '파고' 등을 연출한 박정범 감독이 박강윤을 감시하는 신입 경찰 최민재(최우식)의 아버지 최동수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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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경관의 피'에서 사채업자로 등장한 백현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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