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봄꽃 여행] 한국인 최애 봄꽃…'벚꽃' 다음은 '튤립'

입력 2022/03/14 04:01
수정 2022/03/14 14:04
에버랜드 1400명 SNS 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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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봄맞이 긴급 질문 하나.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봄꽃은 뭘까. 정답부터 알려드린다. 벚꽃이다. 대표 테마파크인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서 봄을 맞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인 에버랜드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자사 에버랜드 SNS 채널 이용자 총 1400명을 대상으로 댓글 설문을 진행했다. 지난 2~9일 일주일간 진행된 SNS 설문조사 결과, '가장 좋아하는 봄꽃'을 묻는 질문에 벚꽃을 꼽은 응답자가 40%로 가장 많았다. 튤립(26%)이 뒤를 이었고 개나리(14%), 매화(10%), 진달래(5%), 목련(5%) 등의 순이었다.

'가장 좋아하는 봄꽃 색깔' 질문도 흥미롭다. 절반 이상의 몰표를 받은 색은 역시나 분홍이다.


벚꽃, 튤립, 매화, 진달래 등 많은 봄꽃이 품고 있는 대표 봄 색상이다. 무려 52%가 분홍을 찍었다. 개나리의 노랑(26%), 벚꽃·목련 등의 흰색(10%)을 꼽은 답변도 나왔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지난 10년간 우리 국민의 봄꽃에 대한 인식 변화다. 에버랜드는 2012년에도 동일한 봄꽃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 적이 있다. 선호하는 봄꽃 종류는 엇비슷하다. 10년 전 결과는 벚꽃, 개나리, 튤립, 진달래, 목련, 매화 순이다. 넘버원 벚꽃의 위용은 그대로다.

반면 순위 변동은 있다. 올봄 설문조사에서는 튤립이 전통의 강호인 개나리와 자리를 바꿔 2위로 치고 올랐다. 특히 순위권 밖에 있던 매화가 4위까지 올라온 점도 눈에 띈다.

봄 하면 떠오르는 색상도 10년 전에는 '노랑'이 으뜸이었고 분홍, 흰색 순이었다. 분홍과 노랑이 1위 자리를 바꾼 셈이다.

대표적 봄꽃 핫플레이스(인기 명소)로 꼽히는 에버랜드는 튤립, 수선화, 무스카리 등 100여 종 약 130만송이 봄꽃이 가득한 튤립정원을 오는 18일 개장하고, 25일에는 은은한 매화 향기가 가득한 하늘정원길을 공개할 예정이다.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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