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캉스는 얼리 패키지
야외 공간은 메인 수영장, 유아용 수영장, 자쿠지, 23개 카바나로 나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프라이빗한 공간인 카바나다.
은밀하게 통으로 빌릴 수 있는 이 공간은 바로 앞에 프라이빗 미니 수영장까지 딸려 있다. 프라이빗 '언택트 풀'로 코로나19 시대에도 풀부킹 신화를 이어가는 곳이다.
하룻밤 스테이를 원하면 '오아시스 얼리 서머 패키지'를 이용하면 된다.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 입장 2인 혜택과 더불어 객실 1박,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 조식 2인, 피트니스·실내 수영장 2인 혜택이 포함된다. 5월 가정의 달에 아이와 함께라면 더 좋다. 코로나19로 불안하다면 방 안에 있는 객실 전용 풀에서 놀아도 된다. 야외가 좋다면, 야외 풀로 나가면 끝. 어린이 전용 모래 놀이터까지 있으니 바다 분위기도 낼 수 있다. 투숙 기간은 5월 4일부터 6월 24일까지이며 가격은 60만원(부가세 별도)부터다.
총알 당일치기라면 오아시스 카바나 프로모션이 기다린다. 독립된 공간의 카바나에서 여유롭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비숙박 패키지인 셈. 가족끼리만 즐길 수 있는 은밀한 프라이빗 풀은 기본. 널찍하고 푹신한 침대형 소파, 다이닝 테이블을 갖춘 카바나는 해외 반얀트리 풀빌라를 고스란히 재현한 느낌이다.
◆ 풀사이드 바비큐도 돌아왔다
반얀트리의 시그니처 뷔페, 풀사이드 바비큐도 풍성하게 돌아온다. 풀사이드라는 이름처럼 야외 풀 바로 옆에서 무제한 바비큐를 먹는 뷔페 코스. 이번에는 인원 제한 없이 완전체로 오픈한다.
오는 6월 10일부터 7월 10일까지는 금·토·일요일 운영, 7월 15일부터 8월 28일까지는 상시 운영하니 정상 영업이나 다름없다. 밀폐된 실내 공간이 아닌 개방된 야외에서 소고기 등심, 양갈비, 닭고기, 바닷가재 등 그릴에 구운 바비큐와 각종 샐러드, 볶음밥, 피자 등 다채로운 요리와 디저트까지 먹을 수 있어 코로나19 이전엔 주말 풀부킹이 매번 이어졌던 반얀트리 서울의 시그니처다. 성인을 대상으로는 생맥주가 무제한 제공된다.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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