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강추 호캉스] 스토리가 되는 공간…예술이 되는 '카펠라'

입력 2022/04/25 04:05
수정 2022/04/25 10:04
카펠라 양양 오너스 클럽

이달말 서울 도산대로서 개장
2년 뒤 문 여는 양양 리조트
회원들 위한 쇼케이스 개념

장인정신 살린 그림·공예품
그 자체만으로도 볼거리 돼
다채로운 문화공간도 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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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펠라 양양 오너스클럽 1층 더 리빙 룸. [사진 제공 = 아윰]

세계 3대 '슈퍼리조트'로 꼽히는 카펠라(Capella Hotels & Resorts)가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오는 29일, 서울 강남 도산대로 한복판에 '카펠라 양양 오너스 클럽'을 연다.

'카펠라 양양 오너스 클럽'은 전체 3층 규모다. 현재 강원 양양 송전해변에 건설 중인 최고급 비치 & 웰니스 리조트 '카펠라 양양' 회원을 위한 프라이빗 클럽 하우스로 보면 된다. 실제 건축물은 2024년에 문을 연다. 클럽하우스 오픈은 사전 쇼케이스 개념인 셈이다.

개발 주체인 이용재 아윰(AYUMM) 대표는 "리조트 오픈 전까지 미리 카펠라 양양의 모든 것을 체험해볼 수 있는 미니 리조트 개념의 공간"이라며 "카펠라 브랜드 및 카펠라 양양의 디자인, 라이프스타일, 서비스 등 모든 것을 체험해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카펠라는 2018년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카펠라 싱가포르'가 선정되면서 세계적으로 뜬 슈퍼리조트 그룹이다. 카펠라의 한국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국내 슈퍼리치들의 이목도 쏠리고 있다. 세계 곳곳의 리조트마다 그 지역에 맞는 독특한 '다름'과 '파격'을 선보이는 카펠라. 그래서 이번 오너스 클럽 오픈은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이후 리조트 업계 첫 '메가 이벤트'가 되고 있다.

◆ 미리 보는 카펠라 양양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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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펠라 양양은 회원권을 소유한 이들만 이용할 수 있는 멤버십 리조트다. 청담동에 들어서는 카펠라 양양 오너스 클럽은 회원을 위한 프라이빗 클럽이자 회원권 구매를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쇼케이스 역할을 한다. 카펠라 양양의 가치를 직접 보고 경험한 후 고객이 스스로 판단하라는 의미다.

당연히 홍보 마케팅이나 세일즈 기반의 분양관과는 차원이 다르다. 카펠라만의 자신감이 반영된, 한층 과감한 방식인 셈이다. 이번 오너스 클럽에는 3가지 자신감이 배어 있다. 첫 번째는 카펠라 양양 디자인팀이 해당 프로젝트에도 동일하게 참여, 카펠라 양양의 색채와 질감을 그대로 구현해 냈다는 점이다. 쉽게 말해 오너스 클럽 건물이 양양에 들어서는 리조트와 같은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따뜻함과 편안함을 강조한 것도 매력이다.


카펠라 양양 오너스 클럽의 문을 열면 화려함보다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을 받게 되는데 이는 리조트가 추구하는 두 가지 디자인 키워드, 타임리스(Timeless) & 컨템퍼러리(Contemporary)와 일맥상통한다. 심플하면서도, 어느 시대나 관통하는, 카펠라만의 '지속가능 디자인'을 완성했다는 뜻이다. 마감재를 직접 눈으로, 손으로 느껴볼 수 있는 것도 차별화된 포인트다. 회원권 상담이 이뤄지는 3층 더 갤러리(The Gallery)에는 실제 리조트 건축에 사용되는 각종 마감재와 오브제 등을 전시, 리조트의 완성도를 가늠해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 곳곳에 스며든 장인정신


카펠라 스토리에 빼놓을 수 없는 단어가 바로 '장인정신(Craftsmanship)'이다. 그만큼 카펠라는 섬세하다. 한 땀 한 땀 정성이 들어간다. 그냥 똑같은 형태로 찍어내는 공산품이 아니라, 장인정신으로 지어낸 수공예품이 카펠라다. 카펠라 양양 오너스 클럽에서도 장인정신은 그대로 구현된다. 모든 게 '카펠라 양양 오리지널', 요즘 유행하는 용어로는 '대체불가토큰(NFT)'이다. 이곳의 모든 가구와 러그, 조명 등은 다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오롯이 카펠라 양양만의 디자인이다. 곳곳에 배치된 20여 점의 그림과 공예품 역시 여러 장인의 손길로 완성한 아트 피스다.

양양 프로젝트에 참여한 예술 드림팀 면면은 화려할 수밖에 없다.


옻칠 무형문화재 이수자 유남권은 카펠라 양양을 위해 한지에 30~50번의 옻칠을 더한 3점의 대작을 완성했고, 황동과 알루미늄을 녹여 그림을 그리듯 붓칠로 완성한 김현성의 작품도 오직 카펠라 양양에서만 만날 수 있다. 공간 하나하나에도 스토리가 담긴다. 주제에 따라 전시된 김우영과 켈리 로저스(Kelly Rogers), 이송암, 박경희, 성연화, 양주혜, 신서영, 남종현, 임정주, 이건무, 문병식, 김덕호의 작품은 모두 카펠라 양양의 정신과 가치를 표현하는 것은 물론,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볼거리가 된다.

◆ 풍성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카펠라 양양 오너스 클럽은 멤버십 클럽이다. 단순히 차 한잔 마시며 쉬었다 가는 공간이 아닌, 문화를 나누는 '소셜 라운지'로서의 역할을 해내야 한다. 이를 위해 카펠라 양양은 고객에게 가능한 한 많은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제공하고, 회원으로서의 소속감과 자부심을 갖게 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스스로 이야깃거리가 되는 20여 점의 아트워크는 그 시작이다. 미식(美食)은 라이프스타일에 있어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콘텐츠. 피에르 가니에르 파리, 플라자 아테네 등에서 실력을 쌓은 윤화영 셰프가 강원 지역 음식문화에서 영감을 얻은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이는 2층 '더 비스트로(The Bistro)'에서 계절마다 바뀌는 신선하고 창의적인 메뉴로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1층 '더 리빙 룸(The Living Room)'에서는 5월부터 건축과 미술, 공예 등 다양한 주제의 문화 강좌가 열린다. 문화를 심고자 하는 카펠라의 배려다. 카펠라 양양 오너스 클럽의 모든 공간은 사전예약 후에만 이용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유선전화로 하면 된다.

▶▶ 카펠라 양양은…

2024년 말 오픈 예정인 '카펠라 양양'은 회원제 리조트다. 강원 양양 송전해변 인근 약 5만8000여 m2(평방미터) 용지에 총 6500억원을 투자해 조성된다. 국내 유일의 화이트 비치 리조트로 맨발로 객실과 바다를 오갈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다. 전 객실 100% 오션 뷰, 스위트룸 이상으로 구성되는 것도 매력. 실내외 대규모 웰니스 존과 4개의 수영장, 올 데이 다이닝, 루프톱 바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리조트 오픈에 앞서 최상위 프라이빗 커뮤니티를 표방하는 카펠라 양양 오너스 클럽을 운영함으로써 국내 리조트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카펠라 양양과 카펠라 양양 오너스 클럽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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