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1인당 1억원 쯤이야…럭셔리 투어 한국行, 이유 알고봤더니…

입력 2022/05/16 12:05
수정 2022/05/17 09:18
해외 '럭셔리' 관광객들의 한국 나들이
1인당 1억원 고가여행 계획한 브라질팀

아쉽게 코로나로 방한 접고 몽골행
이달말 말레이시아 팀도 한국행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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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도 보복 여행심리가 폭발한 걸까. 1인당 1억원. 한국으로 가는 초고가 여행에 브라질 슈퍼리치 47명이 지갑을 열었다.

16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슈퍼리치 여행족들의 한국행 여행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첫번째 팀은 16일 프라이빗 전용기로 인천공항에 입국하는 브라질 국적의 관광객 47명이다. 이들이 참가한 여행상품은 브라질 여행사인 라티튜드(Latitudes)에서 개발한 초고가 패키지(Latitudes Private Jet Expedition Around Asia 2022)'로, 1인당 미화 약 10만 불에 달하는 초고가다.

내용은 역사, 문화, 종교, 전통 등이 주제다. 당연히 한국은 데스티네이션 중 한 곳이다.


이들은 지난 5월 5일부터 29일까지 총 25일 동안 유럽과 아시아 8개국을 방문하게 된다. 이중 동북아 목적지로 한국과 몽골이 각각 포함돼 있다.

럭셔리관광객은 통상 비즈니스석 이상의 항공편을 타고, 5성급 이상 호텔 또는 그에 상응하는 고급 전통 숙박시설을 이용한다. 체재 기간 동안 대략 미화 1만 불 이상 혹은 하루 평균 1000달러 이상의 고액을 지출하는 층이다.

아쉽게 브라질 팀 방한은 코로나 집단 확진자 발생으로 긴급 취소됐다.

브라질에 이어 말레이시아에서도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고가 패키지 단체가 방한한다.


이 패키지(KOREA GRAND TOUR IN-DEPTH + DELICACY HUNTING)는 말레이시아 고급 해외여행상품 취급 여행사인 애플 베케이션스(Apple Vacations)의 설립자 리 산(Lee San)씨가 직접 인솔하는 한국 미식기행 테마 상품이다. 판매가는 말레이시아의 일반적인 방한패키지 가격대비 약 3~4배 가격인 1인당 평균 약 750만 원이다.

구매고객 16명은 대한항공 비즈니스석과 국내 5성급 호텔 숙박을 이용한다. 일정 중 미쉐린 3스타 식당 등 서울과 부산 지역의 맛집을 방문해 한우·오골계 삼계탕 등 한식의 진면목을 맛보는 기획으로 구성됐다.

유진호 한국관광공사 관광상품실장은 "브라질 팀처럼 코로나 상황에 따라 일정이 다소 바뀔 수 있다"며 "방한상품 추진 과정에서 외국인들이 BTS, 오징어게임, 미나리 등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고조된 한국에 대한 관심은 이제 고부가가치 럭셔리시장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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