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아동신간] 도시에 물이 차올라요·내 몸이 신호를 보내요

입력 2022/05/17 15:30
모든 나이는 빛난다·내가 여동생이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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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에 물이 차올라요 = 마리아 몰리나 글·그림. 김지은 옮김.

다양한 동물이 사는 도시에 어느 날 갑자기 물이 차오른다. 키가 작은 동물들이 산소통을 사야 할 정도로 물이 깊어지지만 기린처럼 키가 큰 동물은 작은 동물의 외침을 듣지 않는다. 결국 모든 동물이 산소통을 사야 할 만큼 물이 깊어져서야 끊임없이 이 문제를 해결하자고 했던 아주 작은 타마린 원숭이의 목소리를 듣는다. 세상의 문제들이 더 커지기 전, 작은 신호를 보낼 때 우리는 어떻게 행동하고 극복해야 하는지 말해준다.

위즈덤하우스. 40쪽. 1만4천8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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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몸이 신호를 보내요 = 나탈리아 맥과이어 글. 아나스타샤 자바시키나 그림. 엄혜숙 옮김.

아직 자신이 무슨 감정을 느끼는지 정확히 모르는 '금쪽이'들을 위한 책이다.


아이들은 때론 자기 마음이 뭐라고 말하는지 정확히 모르지만, 아이들의 몸은 신호를 보낸다. 화가 나면 주먹을 꽉 쥐고, 어깨를 들썩거린다. 설레는 일을 앞두면 심장이 두근거린다. 세 아이의 엄마이자 어린이 놀이 교육 전문가인 저자는 아이가 자신의 표정과 몸짓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그 감정을 정확한 언어로 표현하도록 돕는다.

우리학교. 88쪽. 1만3천5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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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나이는 빛난다 = 조슈아 프레이거 엮음. 밀턴 글레이저 디자인. 김남주 옮김.

유명 작가들은 나이와 시간의 흐름을 어떻게 바라봤을까. 저자는 0세부터 100세까지 나이 별로 작가들이 쓴 문장들을 발췌해 엮었다. 존 스타인벡은 '에덴의 동쪽'에서 "나는 어렴풋이 기억한다, 열한 살 때 내 피가 울부짖고 고함치고 내달리며 소용돌이치던 것을"이라고 10대를 표현했다.


레프 톨스토이는 '전쟁과 평화'에서 "서른한 살이 되었다고 인생이 끝난 건 아니다"라고 했다. 모든 나이의 가치를 환기시키는 책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로고 중 하나인 'I♥NY'(아이 러브 뉴욕)을 만든 밀턴 글레이저가 디자인을 더했다.

민음사. 240쪽. 1만9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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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여동생이었을 때 = 사노 요코 글·그림. 황진희 옮김

'100만 번 산 고양이'의 작가 사노 요코의 자전적 동화다. 2005년 출간돼 절판됐다가 황진희의 번역으로 원제를 살려 다시 나왔다. 요코는 어린 시절 최고의 친구였던 오빠와의 재미있는 놀이 세계를 5편의 동화에 실었다. 11살에 세상을 떠나 영원히 어린 채로 남은 오빠와 한번 더 놀고 싶다는 마음으로 쓰고 그렸다.

여유당. 112쪽. 1만2천 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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