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Oily Hair Solution, 떡진 머리에서 해방되기

입력 2022/05/19 11:28
날씨가 더워질수록 왕성하게 분비되는 땀과 피지로 떡진 머리와 정수리 냄새를 신경 써야 한다. 타고난 체질도 있지만 생활습관도 영향을 끼치기에 평소 관리만 잘해도 한결 나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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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진 머리, 일명 ‘떡진 머리’는 사실 눈으로 확인 가능하기에 조금만 신경 써서 샴푸를 하고 잘 말리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의외로 놓치기 쉬운 것이 정수리 냄새다. 정확하게는 두피 냄새다. 이 냄새는 땀, 호르몬, 피지 등이 분비돼 두피에 노폐물로 쌓여 발생한다. 자주 머리를 감으면 될까? 과도한 피지만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두피 건강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유수분까지 없애면 건조로 인한 가려움, 균형이 깨져 피지 분비 주기가 불규칙해지며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킬 수도 있다.

지성 두피는 피지 분비 주기가 짧다.


타고난 체질도 있지만 생활습관이나 환경의 영향으로 피지 분비 주기가 짧아지기도 한다. 여름철에는 강한 자외선도 두피를 자극한다. 피지 분비 속도를 늦춰 두피 컨디션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우선 계절과 컨디션에 맞는 샴푸로 바꿔준다. 지성이라면 지성두피용, 계절에 따라 편차가 있다면 여름용을 찾아본다.

일단 거울을 이용해 뒤통수, 정수리 속을 주기적으로 살펴보자. 가족의 도움을 받아도 좋다. 여드름처럼 울긋불긋 발진이 보인다면 두피 진정에 신경 써야 한다. 머리카락이 떡지면서도 가려움이 느껴진다면 두피 컨디션 문제다.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해야 하는데 무조건 지성 샴푸만 찾지 말고 적당한 보습력을 지녀 딥 클렌징의 상쾌함을 느끼면서 동시에 컨디셔닝한 것 같은 사용감이 있어야 한다. 민트와 유칼립투스 성분은 빠른 진정과 가려움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 스쿠알렌과 비타민F는 두피의 힘을 키워준다.




무엇보다 하루 동안 쌓인 노폐물을 저녁 샴푸로 깨끗이 없애고 잠자는 동안 두피가 건강히 숨쉴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좋다. 특히 저녁 운동을 한다면 물기 없이 충분히 말려야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아침 샤워와 샴푸를 병행하고 있다. 습관을 고치기 힘들다면 최소한 충분한 빗질이 필요하다. 외출에서 돌아와 실내복으로 갈아입듯 촘촘하고 탄력 있는 브러시로 두피를 마사지하며 빗어준다. 머리가 긴 편이라면 모근부터 빗어 내리지 말고 머리카락을 조금씩 손으로 나눠 쥐고 머리카락 맨 끝부터 엉킴을 풀며 빗은 다음 중간, 모근쪽으로 이동하며 빗는다. 하루 두세 번 이상 자주 브러시를 하면 두피의 혈행을 돕고 모공 건강을 도울 수 있다.

샴푸 시 거품을 낸 다음 바로 씻지 말고 3분 정도 그대로 두었다가 헹궈내면 심각한 지성 두피에 도움이 된다. 너무 오래 방치하면 안되며 샴푸 거품이 모공 근처의 노폐물을 제대로 씻어내는지가 중요하다. 헹굴 때는 충분히, 샤워기라면 3분 이상, 세면대라면 7회 이상 헹궈야 한다.

[글 박윤선(기업커뮤니케이션&컨설팅그룹 네오메디아 국장) 사진 각 브랜드]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830호 (22.05.24)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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