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망설이면 놓친다" 한국 영화 칸 필름마켓서도 위상 달라졌다

입력 2022/05/23 23:07
수정 2022/05/24 01:00
전 세계 영화인들의 축제 제75회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이하 칸영화제)가 지난 17일(현지 시간) 막을 올린 가운데, 한국 영화가 선전하고 있다.

칸 필름마켓에 나온 한국 영화가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독차지하며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것. 23일 현장의 분위기는 "망설이면 놓친다"라고 압축해 전해진다.

칸영화제는 매년 1만2000명 이상의 영화인이 몰려 영화를 사고파는 필름마켓으로도 유명하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개봉작 또는 상영작을 세일즈하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마켓이다.

국내에서는 CJ ENM, 롯데엔터테인먼트, NEW를 비롯해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화인컷, 스튜디오보난자,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K무비엔터테인먼트 등 8개 업체가 현지에서 부스를 열었다.


배급사 관계자는 한국 영화의 위상이 이전과는 달라졌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칸에서 데뷔작을 공개한 신인 감독 이정재의 영화 '헌트'의 배급사인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의 마켓 분위기도 긍정적으로 전해진다.

칸영화제에 한국 영화로는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한국 배우들과 작업한 '브로커'가 경쟁부문에서 황금종려상에 도전한다. '헌트'는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