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청와대 집무실 본관도 26일부터 공개…대통령 살던 관저 안쪽도 창문 너머 본다

입력 2022/05/24 16:21
수정 2022/05/2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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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청와대 관저 내부도 공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청와대 중심공간인 본관까지 추가로 실내 관람이 가능해진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단장 채수희)은 26일부터 청와대 본관 내부 일부를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본관은 대통령 집무와 외빈 접견 등에 사용되는 청와대 중심공간으로 전통과 현대적 요소를 조화시켜 지난 1991년 9월 4일 준공됐다. 지붕의 청기와는 약 15만 장으로 100년 이상 견딜 수 있는 강도를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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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청와대 관저 내부도 공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번에 공개하는 청와대 본관 구역은 1층의 무궁화실과 인왕실, 동쪽 별채인 충무실 등이며, 2층 대통령 집무실과 외빈 접견실 등이다. 무궁화실은 영부인이 외빈 접견과 집무실로 사용한 곳이며, 인왕실은 간담회나 오찬·만찬 장소로 쓰였다. 동측 별채인 충무실은 대규모 인원의 임명장을 수여하는 장소 등으로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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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청와대 본관 실내 공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2층에서는 대통령 집무실과 대통령이 외빈을 만나는 장소로 활용되는 접견실을 관람할 수 있고 중앙계단 앞면에는 청와대 본관 건립때 그려진 김식의 '금수강산도'를 볼 수 있다.


또 대통령 거주공간으로 가족들이 사용했던 관저도 뜰이 개방돼 인수문 안쪽까지 관람할 수 있던 것을 26일부터는 관저 창문을 통해 뜰에서 내부까지 볼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청와대 내부를 추가 개방해 대통령이 일하던 청와대에 대한 국민의 궁금증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추진단은 추후 시설점검과 최적의 동선 마련으로 더욱 원활한 관람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실내 개방에 속도가 붙은 것은 관람객들이 몰리지만 실내 개방이 영빈관과 춘추관 2곳으로 제한되면서 대기줄이 길어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지속되면서 고령자들 위주 관람객들 안전사고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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