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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문화재연구원장에 김연수씨…문화재청 주요 보직 '4관왕'

입력 2022/07/04 09:45
수정 2022/07/04 09:49
고궁박물관장·무형유산원장·해양문화재연구소장 역임
이영훈 전 국립중앙박물관장과 '부부 국립박물관장'으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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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신임 국립문화재연구원장

문화재청은 신임 국립문화재연구원장으로 김연수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장을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김 신임 원장은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6년 학예직 공무원으로 공직을 시작한 뒤 문화재청 궁중유물전시관 학예연구실장, 국립고궁박물관 전시홍보과장과 유물과학과장, 국립문화재연구소 미술문화재연구실장 등을 거쳤다.

2015년 문화재청 국제협력과장으로 일하며 덕종어보 반환과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 줄다리기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힘쓴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듬해 국립고궁박물관장으로 임명됐을 당시 남편인 이영훈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에 이어 부부가 나란히 국립박물관장으로 취임한 '부부 국립박물관장'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이후 국립무형유산원장,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장 등을 지냈다.

지난 4월부터 공석이던 국립문화재연구원장에 김 신임 원장이 임명되면서 문화재청 안팎의 관심도 크다.

문화유산을 연구·발굴·보존·복원하는 국가 기관인 국립문화재연구원 수장에 여성이 임명된 것은 두 번째다. 올해 2월 기관 명칭을 문화재연구원으로 바꾼 뒤에는 첫 여성 원장이다. 연구소 시절인 2010∼2013년 김영원 씨가 소장을 맡은 바 있다.

특히 학예직으로 시작해 문화재청 내 고위공무원이 맡는 보직인 국립고궁박물관장, 국립무형유산원장,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장, 국립문화재연구원장을 모두 맡는 사례는 김 신임 원장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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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신임 국립문화재연구원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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