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지니뮤직, 공연사업으로 새 성장동력 확보 나선다

입력 2022/07/05 10:21
수정 2022/07/05 10:27
KT그룹 공연사업 지니뮤직으로 일원화
비대면 공연 플랫폼 '스테이지' 활용
오프라인·글로벌 공연사업 본격 확대

공연IP 적극 유치해 O2O 연동 나서
하반기 강다니엘 단독 공연 진행 확정
CJ ENM·LG유플러스와 협업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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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뮤직이 올해 하반기부터 대면 공연사업 확장에 나선다. 지금까지 비대면 공연 플랫폼 '스테이지(STAG)'로 펼쳐온 공연 사업을 대면으로 확장해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는 K팝 팬들에게 최고의 공연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코로나19 완화로 인한 공연장 운영 재개 움직임에 힘입어 모회사 KT그룹의 공연사업을 지니뮤직이 통합 운영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5일 지니뮤직은 향후 공연 사업을 오프라인과 글로벌까지 본격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2년간 감염병의 세계적 확산으로 성장이 주춤했던 국내외 공연시장은 올해부터 공연이 재개되며 반등이 기대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전 세계적인 K팝 열풍과 연계해 폭발적 성장이 예상된다.


지니뮤직은 온·오프라인 결합(O2O)과의 연계, 미디어 확장, 공연테크 신기술 접목 등을 바탕으로 시장 성장에 대응할 방침이다. 공연판권 확보를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공연 기획제작, 공연 티켓 판매, 공연 중계 송출 영역 등 공연사업 전 분야에 거친 사업을 진행해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음악플랫폼 '지니'의 플랫폼 사업과 음원유통 사업의 시너지를 통해 기업 경쟁력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지니뮤직은 '스테이지'를 공연 전후 실시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도록 개선하고 상품 판매, 다회차 예매 등 다양한 상품 구성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스테이지와 올레tv, seezn(시즌) 등 KT그룹 온라인 공연 채널을 오프라인과 연계하는 전략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대면 공연을 관람한 고객이 올레tv 등을 통해 공연을 다시볼 수 있는 방식의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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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다니엘.

공연사업의 핵심인 공연 지식재산권(IP) 확보를 위한 투자도 확대한다.


다양한 장르의 신규 공연에 투자하고 IPTV나 방송사 프로그램과 연계한 공연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 가수 강다니엘의 단독 공연을 시작으로 국내외 음악가들의 공연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확장을 통해 지니뮤직은 KT그룹의 공연사업 통합 운영에 나선다. 그동안 지니뮤직은 온라인 공연중계만 담당했지만, KT의 공연 투자·IPTV 공연 주문형비디오(VOD) 운영과 seezn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중계를 통합해 KT그룹 공연사업의 중추적 역할에 나설 방침이다.

또 CJ ENM, LG유플러스 등 주주사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공연 사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니뮤직은 향후 3년 내 전체 매출의 20% 이상을 공연사업으로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내걸었다. 박현진 지니뮤직 대표는 "공연사업이 지니뮤직의 성장 가치를 높이는 전략적 자산이 되도록 공연사업 전 분야에 걸친 밸류체인을 확대할 것"이라며 "지니뮤직 공연사업을 O2O, 미디어 플랫폼, 공연테크 사업영역으로 확대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관객들에게 최고의 공연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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