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끊임없이 휘몰아치는 게임같은 액션

입력 2022/08/08 17:03
수정 2022/08/08 17:05
18개국 1위 넷플릭스 영화 '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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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눈을 뜬 순간 총을 든 무장요원들이 그를 둘러싸고 있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그는 자신이 누군지 기억조차 하지 못한다. 그런 그에게 요원들은 '정병호'라는 사람의 행방을 묻는다. 눈앞에 들이밀어진 영상 속에는 남자가 정병호와 함께 있다.

요원들의 위협이 계속되는 와중에 장롱 속에서 벨 소리가 울린다. 남자가 전화를 받자 수화기 너머 낯선 목소리의 여성은 그의 이름이 '카터'라고 알린다. 여성의 지시로 전화기를 요원에게 넘긴 순간 휴대전화는 폭발하고 남자의 탈출이 시작된다.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좀비 바이러스로 북한과 미국이 초토화된 상황에서 유일한 희망은 정병호 박사의 딸이 가진 항체다.

넷플릭스 영화 '카터'는 의문의 작전에 투입된 카터(주원)가 임무를 성공시키는 과정을 담은 액션 영화다.


영화는 다채로운 액션을 끊임없는 화면에서 펼쳐내는 독특한 촬영 기법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초반 20여 분 장면을 시작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한 화면으로 이어지는 듯한 '원테이크' 연출은 마치 보는 이들이 영화가 아닌 온라인 임무수행게임을 하며 등장인물을 조종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초반 흥행은 긍정적이다. 영화는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의 넷플릭스 영화 순위에서 지난 6일 3위로 진입해 7일 2위로 올라섰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태국, 싱가포르 등 18개국에서 1위에 올랐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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