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괴력에 통제력까지 무장한 헐크 사촌

입력 2022/08/16 17:12
수정 2022/08/16 17:14
마블 신작 '변호사 쉬헐크'

관객에 말거는 초록 영웅
몰입도 높이며 이야기 전개
724376 기사의 0번째 이미지 이미지 크게 보기
"카메라를 통해 관객과 직접 대화하는 캐릭터예요. 본인이 작품 속 캐릭터라는 걸 알거든요. 관객들도 캐릭터와 돈독한 관계를 맺을 수 있을 거예요. 몰입도도 높아질 거고요."

디즈니플러스 새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 '변호사 쉬헐크'에서 '여자 헐크' 제니퍼 월터스를 연기한 타티아나 마슬라니는 캐릭터가 관객과 직접 소통한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관객과 무대를 구분하는 이른바 '제4의 벽'을 없앤 것이다. 마블스튜디오의 슈퍼히어로 세계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작품 중 첫 시도다.

'변호사 쉬헐크'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검사 월터스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거대한 몸과 강력한 힘을 가진 '쉬헐크'로 거듭나며 슈퍼휴먼들을 전담하는 슈퍼히어로 변호사가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월터스는 '어벤져스' 원년 멤버인 히어로 브루스 배너(헐크)의 사촌이기도 하다.

한국 언론과의 영상 간담회에서 마슬라니는 "쉬헐크는 슈퍼히어로가 되기 위해 무술을 연마하거나 이런 캐릭터가 아니라 갑자기 능력을 갖게 된 것"이라며 "변화된 몸에 어떻게 적응할지 그 혼란스러운 모습을 액션에 담아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쉬헐크가 몸이 바뀌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통제할 수 있다는 점도 기존 헐크와 다르다고 강조했다. 마슬라니는 "배너는 15년간 아무도 모르는 외딴 섬에 숨어 자기 감정을 억눌러야 했지만 월터스는 자신을 완전히 통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대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