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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틴 매일경제] 우리나라에 풀린 돈, 어디에 얼마나 있나

박기효 , 황서율 기자
입력 2020.07.01 08:02   수정 2020.07.0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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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통화량 3000조원 돌파 '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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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시중 통화량이 폭발적으로 늘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 4월 광의통화(M2)가 3000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4월 M2는 3018조6000억원으로 3월에 비해 34조원(1.1%) 증가했습니다. M2가 3000조원을 돌파한 것은 한은이 통화·유동성 관련 지표를 집계한 2001년 12월 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통화량을 집계하는데 사용한 M2는 시중에 공급된 자금 유동성을 나타낼 때 가장 일반적으로 쓰이는 지표입니다. 시중 통화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은 먼저 한은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0.5%로 인하하면서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렸기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금리가 하락하면 이자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에 기업과 가계 대출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경제위기를 맞아 기업들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현금 확보에 나선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힙니다.


4월 통화량 증가를 경제주체별로 살펴보면 기업 보유 M2가 22조원 늘어 가장 증가폭이 컸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자 이러한 통화량 증가 현상이 일어났다고 하는데, 과연 어떠한 메커니즘으로 이러한 결과가 나타나게 된 것일까요? 통화량이라는 것이 무엇이고, 통화 및 유동성 지표로 사용되는 M1·M2·Lf·L이 무엇인지 이해해봅시다. 또한 통화량 증가는 앞으로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까지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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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통화량이 무엇인가요?

A : 통화량은 한 국가의 경제에서 일정한 시점에 유통되는 화폐의 양을 의미합니다. 우리나라는 통화를 어디까지 보느냐에 따라 협의통화(M1), 광의통화(M2), 금융기관유동성(Lf), 광의유동성(L) 등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동성이라는 용어도 통화와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통화 및 유동성 지표'로 통화량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유동성(liquidity)이란 자산을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정도를 나타내는 용어인데, 유동성이라는 용어는 이 같은 본래 의미에서 파생돼 시중 현금과 다양한 금융상품 중 어디까지를 통화로 정의할지 구분하는 기준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또 유동성은 현금을 비롯해 유동성이 높은 통화, 그 자체와 같은 뜻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박기효 기자 / 황서율 경제경영연구소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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