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보이스
경제

손태승 회장 "떨어진 금융소비자 신뢰 높여야"

문일호 기자
입력 2020.07.05 18:08   수정 2020.07.05 19:44
  • 공유
  • 글자크기
하반기 핵심 경영전략으로
리스크 관리·디지털혁신 선정

우리銀 '투자상품전략단' 신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과 관련해 "코로나19로 예상되는 건전성 악화 등 다양한 리스크 대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고객 투자 위험을 관리하는 '투자상품전략단'을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5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손 회장은 지난 3일 열린 '2020년 하반기 경영 전략 워크숍'에서 "고객은 물론 기업이나 직원들도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새로운 변화를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하반기 핵심 대응 전략으로 △포스트 코로나 대응 △고객 중심 경영 강화 △디지털 혁신 △경영 효율화 △그룹 확장과 시너지 등을 제시했다. 그는 "사회적 거리 두기나 비대면 트렌드가 강화될수록 오히려 고객을 향한 진정성으로 그룹에 대한 고객 신뢰도를 높여가야 한다"며 "각 계열사나 자회사는 고객 가치 혁신을 강화하고 임직원 마음가짐도 새롭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손 회장과 자회사 CEO(최고경영자) 등 그룹사 주요 임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본부장급 등 다른 참석 대상 직원은 비공개 유튜브 방송을 통해 행사에 참여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이날 축소 진행된 행사를 통해 절감한 비용 1억원을 안성시 소재 초등학교 인근에 숲을 조성하는 사업에 기부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펀드 환매 중단 사태 등으로 인한 고객 투자 위험을 관리할 '투자상품전략단' 신설 등 조직 개편과 인사 이동을 지난 3일 단행했다.

자산관리그룹 내 '투자상품전략단'은 펀드, 신탁 등 자산 관리 상품을 총괄해 포트폴리오 중심으로 상품 전략을 수립하고 고객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투자 전략을 개발할 뿐 아니라 고객 투자 위험을 낮추기 위한 관리를 맡는다. 빠르게 변하는 금융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부서와 팀 중간 형태인 'ACT(Agile Core Team)' 조직도 도입됐다. 새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특공대' 격인 이 조직은 미션(임무) 완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직 내 지원 업무 등을 떼고, 조직 리더가 부서장 권한을 갖는다.


디지털 분야에서는 'DT추진단'이 새로 꾸려진다. DT추진단에는 디지털전략부, 빅데이터사업부, AI(인공지능)사업부, 디지털사업부, 스마트앱개발부 등이 배치돼 디지털 전략과 신기술 적용 분야 확대, 디지털 마케팅 등을 지휘한다. 이날 인사에선 박완식 개인그룹장이 디지털금융그룹장까지 겸하며 중책을 맡았다.

[문일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