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보이스
경제

"세계 중심 이동…15년뒤 5대 경제대국 중 4곳이 아시아"

정슬기 기자
입력 2020.09.23 17:03   수정 2020.09.23 19:10
  • 공유
  • 글자크기
차우쇼을루 터키 외무장관
"韓과 에너지·의료 교류 확대"
◆ 제21회 세계지식포럼 / 터키의 새로운 아시아 계획 ◆

이미지 크게보기
지난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1회 세계지식포럼에서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무장관이 `터키의 새로운 아시아 계획`을 주제로 영상 연설을 하고 있다. 이희수 한양대 명예교수(오른쪽)는 좌장을 맡아 이 세션을 이끌었다. [이충우 기자] "2030년 아시아가 세계 총생산의 절반을 차지하게 될 겁니다. 터키는 비행기로 4시간만 이동하면 세계 어느 대륙이든 도달할 수 있고, 매력적인 투자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아시아 국가들과 교류하고자 합니다.


"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무장관은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세계지식포럼 '터키의 새로운 아시아 계획' 세션에서 "지난 200년 동안 유럽과 북미가 세계를 주도해 왔다면, 이제는 무게중심이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차우쇼을루 장관은 "15년 뒤에는 전 세계 5대 경제대국 중 4개가 아시아에서 나올 것"이라며 "터키는 지속적인 경제 성장, 산업 인프라스트럭처, 젊고 유능한 인적자원, 매력적인 비즈니스 인센티브와 합리적인 세제 정책 등을 제공해 아시아 국가들과 상호 도움이 되는 프로젝트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20년은 모두에게 힘든 해이지만 그럴수록 합심해 경제 침체에서 벗어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안전한 에너지 공급과 가격 안정성 측면에서 전력 생산에 강점이 있는 터키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며 "의료 역시 지난 20년에 걸친 투자를 통해 아시아와 긴밀한 협력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과의 협력에 대해 차우쇼을루 장관은 "양국 모두 디지털 기술의 선두주자이므로 협력을 통해 서로 상당한 이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면서 "백신과 보호장비 생산에서 협력을 기대하며 방위산업, 건설 부문 등은 강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슬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