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보이스
경제

코로나 팬데믹에도 호황? 불황에도 잘 되는 업종!

입력 2020.10.14 13:25   수정 2020.10.14 13:25
  • 공유
  • 글자크기
이미지 크게보기
코로나로 인해 모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요. 특히 자영업자의 폐업률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 114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서울 지역 음식점(주점 제외) 폐업률은 지난해 61.2%를 기록했지만 올해 1분기에는 66.8%까지 치솟았다고 합니다. 또 소상공인 진흥공단의 '최근 4년간 폐업지원금 지원 현황' 자료에서는 올해 상반기(1~6월)에 폐업지원금 신청자 수(4,526명)가 지난해 연간 신청자(6,503명)의 70%를 벌써 넘겼다고 하네요.

다른 나라들의 상황도 안 좋기는 마찬가지인데요. 미국은 3월 1일 이후 상점의 60%가 영구적으로 폐업했으며, 가장 피해가 큰 업종은 식당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불경기 중에도 호황을 누리는 업종이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대신증권과 함께, 불경기일수록 호황을 누리는 업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황금상권일수록 폐업률이 높은 이유

이미지 크게보기
코로나19의 파장이 자영업자들의 폐업 시기도 6개월가량 단축시켰다고 합니다. 지난해 폐업한 식당과 술집의 평균 생존기간은 2,580일이었으나, 올해 3월에서 8월까지 서울에서 폐업한 식당과 술집의 평균 생존기간은 2,396일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강남, 홍대, 신촌, 을지로입구, 건대입구 등의 주요 역세권 인근 상권에서는 3월에서 8월까지 폐업한 식당과 술집의 생존기간이 2,316일로 더 짧았는데요.

이른바 황금상권이라고 불리던 주요 핵심 상권 지역일수록 생존기간은 더 짧은 것으로 보입니다. 바로 높은 임대료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인데요. 소위 상권의 터줏대감으로 불리던 10년 이상 된 가게들도 줄폐업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실제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지난달 소상공인 3,4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코로나19 재확산 이후 제일 부담스러운 경영비용으로 '임대료'(69.9%), '대출이자'(11.8%), '인건비'(8%) 순으로 꼽았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도 코로나 타격 상가에 대해서 임대료를 인하해달라고 요구할 수 있도록 상가임대차보호법을 개정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하지만 임차인(자영업자)이 감액 요구를 해도 임대인(건물주)이 무조건 수용할 의무는 없어서 임차인과 임대인의 갈등은 불가피할 것 같습니다.

과거 불경기 속에서도 호황을 누린 업종들

이미지 크게보기
예전에도 장기간 불황이 계속되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대표적으로 일본의 버블붕괴 이후 불경기가 장기간 지속되자, 저가 상품 매장이 크게 유행했습니다. 그때 등장한 저가 생활용품 브랜드와 저가 의류매장 브랜드가 해외로 진출해 세계적인 브랜드가 될 만큼 가파르게 성장했고요.

또 불경기일수록 리퍼브 시장이 호황을 누리는데요. 리퍼브 제품(Refurbished Product)은 우리말로 '재공급품'을 뜻합니다. 매장에서 전시용으로 사용했거나 고객의 단순 변심 등으로 반품한 제품, 약간의 흠집이나 디자인에 문제가 있는 제품 등을 모두 통칭하는데요. 소비자들이 저렴한 상품을 찾다 보니, 약간의 흠집을 감수하고서라도 리퍼브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폐업 대행업과 소규모 철거용역도 불경기일수록 잘 되는 업종 중 하나입니다.


폐업하는 가게가 늘어날수록 수요가 높아지기 때문인데요. 여기서 더 나아가, 폐업하는 가게에서 버려지는 집기들과 가전, 비품도 사들여 중고로 판매해 수익을 얻기도 합니다.

코로나 위기에서도 호황 누리는 업종은?

이미지 크게보기
그렇다면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에서도 호황을 누리는 업종은 뭐가 있을까요? CNN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에도 호황을 누리는 14개의 기업을 소개했는데요. 14개 중 1위 자리를 차지한 업계는 게임이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게임을 취미로 즐기는 사람이 더 많아졌기 때문이죠.

그다음으로 많은 업계는 소독, 표백 및 청소 제품 제조업체였는데요. 아무래도 방역을 위해 소독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되다 보니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몸이 약한 환자나 아이, 반려동물이 있는 집안이면 더 신경을 쓰게 되고, 이제 손 소독제는 필수품처럼 구비해두는 세상이 됐죠.

원격화상수업이나 그룹화상회의를 할 수 있는 어플의 개발사들도 코로나 확산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는데요. 코로나 위기가 심화되고 비대면 회의나 수업이 늘면서, 단기간에 사용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미지 크게보기
이 외에도 마스크 제조업체, 홈 트레이닝 제품 제조업체, 대형 식료품점과 생활용품매장, 육류 회사, 인테리어 및 가구 업체가 명단에 올랐습니다.

지금까지 대신증권과 함께, 불경기 속에서 호황을 누리는 업종들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소비활동이 줄어들면서 자영업자, 소상공인이 생계에 큰 타격을 받았는데요. 모두가 지치고 힘든 시기인 만큼, 각자 안전 수칙을 잘 지켜 이 위기를 함께 이겨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대신증권 공식블로그]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