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株머니 주요산업 증시기상도] 애플·구글 이어 포드도 참전…자율차 관련株 질주

황성수 기자
입력 2021/04/23 04:03
코로나 우려에 美증시 주춤했지만
실적시즌 기대에 상승모멘텀 여전

기후정상회의 에너지株에 호재로
서울 주택공급 확대에 건설株 들썩
391208 기사의 0번째 이미지 이미지 크게 보기
국채금리와 환율 변동성이 완화되면서 외국인 매수 전환으로 코스피가 지난 20일 3200 수준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경제지표 호조세에 경기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1분기 실적 시즌 기대감도 여전히 높다. 외국인이 4월 들어 코스피를 약 2조9000억원 순매수 중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미국 증시가 19~20일 조정을 보이는 상황에서 국내 증시도 이 영향이 있겠는데 본격적인 실적 시즌을 앞두고 추가 상승 기대 자체는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 반도체

비메모리 공급 부족이 심각한 상태이며,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 부족은 이미 2020년 말 시작되고 있다.


반도체가 4차 산업혁명 핵심 소재로서 부각 중인데 미국의 중국 제재는 단기적으로 TSMC, 삼성전자 등 비메모리 파운드리 업체에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되며, 중국의 메모리 반도체 굴기 지연으로 장기적으로 한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에 긍정적일 전망이다.

◆ 디스플레이

하반기 패널 가격 조정 폭이 크지 않을 전망으로 하반기 백신 접종률 상승에 따른 외부 활동 재개로 글로벌 TV 세트 수요 둔화가 예상 중이나, 모바일은 하반기 이익 성장이 강할 전망이다. 중국 3월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68% 증가되며 중국 모바일 수요 회복에 따른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부품·소재 업체들에 수혜가 예상된다.

◆ 자동차

포드의 자율주행솔루션 기업 '아르고 AI(인공지능)'가 연내 상장을 고려하고 있으며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의 기업공개(IPO)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최근 애플카, 구글카 등 정보기술(IT) 업체의 모빌리티 산업 진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자율주행기술이 자동차 업종의 새로운 주가 상승 동력이 될 가능성에 지속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 증권

선진국 중앙은행들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내년 중반 이후로 예상되고 있어 저금리 시대에 풍부한 유동성은 증권주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개인들의 자금 유입으로 높은 거래대금이 유지되면서 증권사 수익 개선이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며, 한국 주식시장은 유동성 장세에서 실적 장세로의 전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증권주에 수혜가 기대된다.

◆ 건설

서울시가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조직 기능을 재편하기로 했으며, 국토교통부 역시 '2·4 공급대책' 전담조직 '도심주택공급대응반(대응반)'을 신설하고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작년 발주 금액(15조8000억원)보다 증가한 16조5000억원의 올해 발주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 화학

기후정상회의(4월 22~23일)를 계기로 온실가스 감축 산업에 대한 글로벌 지원책이 강화될 전망이다.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산업이 확대되며,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한 소형모듈형원전(SMR)과 수소, 2차전지 산업 투자 증가가 예상된다.

※ 산업별·기업별 실시간 탐방 속보와 상세 자료는 매일경제TV 주식 앱 '주머니'에서 무료로 확인 가능합니다. 플레이스토어 검색창에서 '주머니'를 검색하세요.

[황성수 매일경제TV '주머니' 매니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