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MD의 추천] 골든에일로 부활한 골드스타…금성맥주, 출시와 함께 '완판'

입력 2021/04/29 04:01
한구종 GS리테일 음용기획팀 차장
411670 기사의 0번째 이미지 이미지 크게 보기
시원한 맥주 한잔이 생각나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집에 혼자 있을 때나 다 함께 모였을 때 가볍게 목을 타고 흐르는 맥주만큼 분위기를 띄울 수 있는 음료를 찾기는 쉽지 않다. 따뜻해지는 날씨와 함께 맥주도 가볍고 연하면서 청량한 스타일이 인기를 얻고 있다. 특색이 조금 더 가미된 수제맥주는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골라 먹는 재미까지 준다. GS25가 선보인 '금성맥주'는 이 모든 요구를 충족한 상품이다. GS리테일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출시된 이 상품은 라거와 에일의 중간 타입인 '골든에일' 스타일이다. 에일의 깊은 맛과 라거의 청량감을 살려 봄과 여름에 즐기기 좋은 맛을 냈다.

이 상품을 기획한 한구종 GS리테일 음용기획팀 차장이 가장 고민한 점도 맛이었다.


고객들이 추억의 '골드스타'를 입은 맥주를 고르며 어떤 맛을 기대할지 상상했다. 맥주만큼 취향에 따라 선호하는 타입과 종류가 다른 제품이 없기에 한 차장의 고민은 더욱 깊었다. 수차례 시음 과정을 거쳐 맥주의 기본적인 청량감은 살리면서 너무 깊지 않은 가벼운 에일 스타일의 골든에일로 결정했다. 한 차장은 "에일 본연의 스타일로 깊은 맛으로 출시하면 고객들이 쉽게 질릴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며 "골드스타와 골든에일이 딱 떨어지는 느낌이 들어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금성맥주는 출시하자마자 발주 하루 만에 준비한 20만캔이 완판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일반적으로 수제맥주가 월 10만캔 정도 판매돼, 금성맥주는 월 50만캔을 기준으로 준비했다. 출시 초기인 만큼 20만캔을 초도 상품으로 준비했으나 금세 동나 급하게 추가 주문에 나서기도 했다. 한 차장은 "현재 주 2회씩 발주를 받고 있으며, 1회 발주 시 6캔으로 제한할 정도"라면서 "생산을 맞추지 못할 정도로 대란 수준"이라고 인기를 설명했다.

[박대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