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株머니 주요산업 증시기상도] 백화점·마트 매출 호조…보복소비 지속이 관건

이선영 기자
입력 2021/04/30 04:01
반도체업체 신규 팹 공급으로
하반기엔 수급문제 완화될 듯

세계 스마트폰 판매 역대 최대
향후 회복 추세 이어갈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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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횡보세를 보이던 증시는 4월 이후 5% 상승하며 역사점 최고점인 3220 돌파를 시도 중이다. 인플레이션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가파른 경기 회복세가 증시에 반영되고 있으며 이익 전망치가 올해 19% 반등하며 증시 상승 동력이 되고 있다. 4월 말 이후 본격적인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따른 실적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 반도체

2021년 공급 증가율이 이전 전망치 17% 대비 상승한 20%로 예상된다. 최근 세트 업체들의 부품 부족 이슈로 재고 확보를 위한 구매 요청 건이 증가 중이며, 이에 공급 업체들은 운영 효율성을 통한 추가 생산 시도가 2분기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 정보기술(IT) 부문의 강한 수요와 하반기는 서버에 대한 수요가 디램(DRAM)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며, 공급 업체의 신규 팹 공급과 신규 공정 공급이 본격화됨에 따라 하반기 공급 부족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2차전지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 분쟁이 해결되고 있으나, 폭스바겐에 이어 포드까지 자동차 업계들의 잇따른 배터리 독립 선언으로 배터리 업체들의 불확실성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 하지만 향후 전기차 시장의 가파른 성장성이 유효하다는 점에서 소재업체들의 중장기 매력도는 여전하다.

◆ 핸드셋

우려와는 달리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가 3월 기준 1억1951만대로 역대 최대를 기록 중이며 4월 신제품 출시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은 반도체 공급 부족의 부정적 영향이 4~5월부터 조금씩 개선돼 2분기 말부터 본격적인 회복이 예상되고 애플도 하반기 아이폰13 출하량을 공격적으로 계획하고 있어 하반기 역대급 스마트폰 수요가 예상되고 있다.


◆ 화학

국내 NCC(나프타 분해설비) 업체들의 올해 1분기 실적 성장세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다. LG화학은 전 사업부 스프레드가 역대급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 디스플레이

패널 가격 상승폭 확대에 따른 상승 사이클이 하반기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하반기 백신 접종 상승으로 TV 및 노트북 세트 둔화 우려가 있으나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 LCD(액정표시장치) 셧다운, 중국 신규 증설 감소를 감안한 가격의 급락 가능성은 낮다.

◆ 유통

3월 백화점의 실적이 강한 반등을 보이고 있다. 매출 증가율이 77.6% 수준으로 기저효과를 감안해도 강한 회복세다. 의류·잡화 부문의 반등과 저마진 상품인 명품과 가전의 매출 비중이 1월을 고점으로 점진적인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 편의점도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하고 있으며, 대형마트는 지난해 하반기와 같은 매출 성장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4월에도 유통업체들의 매출 반등 추세가 지속될 전망으로, 백화점은 3월보다 4월 기저가 높고, 대형마트는 3월과 유사한 실적이 예상된다. 편의점은 날씨가 3월보다 개선되면서 점당 매출 반등세가 3월보다 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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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매일경제TV '주머니'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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