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김치프리미엄은 이제 옛말…비트코인 가격 해외보다 낮아져

입력 2021/07/28 17:48
수정 2021/07/29 07:27
거래금액 석달만에 반토막
한동안 국제 시세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던 국내 시장의 비트코인 가격이 국제 시세보다 하락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국내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발생한 현상이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28일 오전 11시 기준 비트코인은 4619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글로벌 1위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선 비트코인이 4만161달러(약 4641만원)였다. 국내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 가격보다 약 20만원 낮은 상황이 발생했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마다 가격이 다르다. 국내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 가격보다 낮아진 것은 지난 2월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통상 국내 가상화폐 가격은 해외보다 비싸다. 4월 국내외 비트코인 가격 차이는 20%가량 났다.


해외에서 4000만원인 비트코인이 국내에선 4800만원에 거래됐다는 의미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량도 반 토막 났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간 업비트·빗썸 ·코인원·코빗 등 4대 거래소 일평균 거래대금은 22조원이다. 하지만 이날 오후 1시 10분 기준 4대 거래소의 24시간 거래액은 10조5769억원으로, 석 달여 만에 50% 넘게 떨어졌다.

[이새하 기자 /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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