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카드캐시백, 대표 카드 지정해 익월 15일 지급…카뱅 카드는 지정 안돼

입력 2021/09/27 11:41
수정 2021/09/27 11:42
상생소비지원금 시행방안 Q&A
9개 대형 카드사 중 대표카드 선택
씨티·카뱅만 보유시 새로 만들어야
국내서 쓰는 대부분 사용액 포함
백화점·대형마트·신차구입 등 제외
정부가 내수 보강을 위해 추진한 상생소비지원금(캐시백)을 10월 소비분부터 적용한다. 정부는 2분기 월평균 신용·체크카드 사용액을 초과하는 사용액에 대해 10월부터 2개월 간 월 10만원 한도로 캐시백을 지급하기로 했다. 캐시백은 10월분의 경우 11월 15일에 사용자가 지정한 전담 카드로 지급이 되며 국민지원금과 같이 결제 시 캐시백부터 우선 차감되는 방식이다.

전담 카드로 지정할 수 있는 카드사는 비씨, 신한, 삼성, 현대, KB국민 등 9개 대형 카드사로 제한된다. 따라서 9개 카드사의 카드를 제외한 다른 카드를 사용 중인 사람이라면 9개 카드사 중 한 곳에서 카드를 신규 발급받아야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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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소비지원금(캐시백)은 무엇인가.

▷10~11월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를 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 더 많이 쓰면 3%를 넘는 증가분의 10%를 1인당 월 10만원까지 현금성 충전금으로 환급해주는 사업이다.


예를 들어 2분기 월평균 카드 사용액이 100만원이고 10월 153만원을 사용했을 경우 증가액 53만원 중 3만원을 제외한 50만원의 10%인 5만원을 캐시백으로 지급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200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로 만 19세 이상이며 올해 2분기 중 본인 명의의 신용·체크카드 사용 실적이 있는 사람이면 지원 대상이 된다. 외국인도 외국인 등록번호를 보유하고 본인 명의 신용·체크카드의 2분기 사용 실적이 있는 외국인은 신청 가능하다.

―언제부터 시행하나.

▷10월과 11월 두 달간 시행될 예정으로 7000억원의 재원이 모두 소진 시에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10월 사용액에 대한 캐시백은 11월 15일에, 11월 캐시백은 12월 15일에 각각 지급된다. 캐시백 실적에 포함되는 소비는 기본적으로 국내에서 쓰는 카드 사용액을 모두 대상으로 하며 일부 업종과 품목 및 세금·보험 등 비소비성 지출만 대상에서 제외한다.


―실적에 포함되는 지출과 그렇지 않은 지출을 구분해달라.

▷중대형 슈퍼마켓, 영화관, 배달앱, 전문온라인몰, 공연, 병원·서점·학원,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에서 폭넓게 인정된다. 온라인의 경우 노랑풍선, 예스24, 티켓링크, 한샘몰, 배달의민족, 마켓컬리, 야놀자 등 전문 온라인몰과 중소 온라인몰 사용액도 모두 실적 적립이 가능하다. 실적에서 제외되는 업종과 품목은 대형마트, 백화점(아울렛), 복합쇼핑몰, 면세점, 대형 전자전문판매점, 대형 종합온라인몰(쿠팡 등), 홈쇼핑, 유흥업종, 신차구입, 명품매장, 실외골프장 등이다. 해외 사용 실적도 인정되지 않는다. 다만 대형마트나 백화점 내 업체라도 임대업체로서 자기명의로 판매를 하는 매장의 실적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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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신청해야 하나.

▷캐시백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서는 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 등 총 9개 카드사 중 하나를 전담 카드사로 지정해야 한다. 각 카드사가 자사 고객에 대한 신청자격 점검 후 대상자에게 자격 확인 및 신청 방법을 안내하면 9개 카드사 중 한 곳을 전담 카드사로 지정해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신청은 9개 카드사의 홈페이지나 모바일앱, 온라인과 콜센터, 오프라인 영업점을 통해 할 수 있다. 비씨, 신한, 우리, 하나, KB국민, NH농협 6개사는 관계 은행지점을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도 있다.


―9개 카드사 외에 다른 카드만 보유하고 있다면.

▷9개 카드사 외에 다른 카드사의 카드는 전담 카드로 지정할 수 없다. 9개사의 카드 외에 씨티은행, KDB산업은행, 신한BC, 비씨카드 제휴금융투자업자(증권사), 산림조합중앙회,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카드만 보유하고 있다면 9개 카드사 중 한 곳의 카드를 신규를 발급 받아 전담 카드로 사용해야 한다. 예컨데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만 보유한 사람은 이 카드를 전담카드로 사용할 수 없다. 물론 9개사 외의 카드에 대한 2분기 사용 실적은 모두 집계된다.

―신청은 언제부터 하나.

▷신청은 10월 1일부터 가능하며 첫 일주일 간은 출생연도 뒷자리 숫자에 따라 5부제로 운영된다. 10월 1일엔 출생연도 끝자리가 1과 6인 사람이 신청할 수 있고, 5일엔 2·7, 6일 3·8, 7일 4·9, 8일 5·0 순으로 신청 가능하다. 5부제 종료 후에도 사업기간이 끝나는 11월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10월에 신청을 못 한다면 11월분만 받을 수 있나.

▷10월에 신청을 못 한다고 하더라도 신청 시기에 관계 없이 10월 1일 사용분부터 자동으로 인정이 된다. 예를 들어 11월 중순께 신청을 했을 때 10월 사용분에서도 캐시백이 발생했다면 12월 15일에 10~11월 총 2개월분의 캐시백이 한 번에 지급된다. 다만 재원이 예상보다 빨리 소진돼 예산이 부족해지면 늦게 신청하는 사람은 못 받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가급적 신청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2분기 사용액과 얼마를 더 써야 캐시백을 받을 수 있는지 어떻게 확인하나.

▷전담 카드사 앱과 홈페이지에 개인 맞춤형 상생소비지원금 페이지가 신설되면 2분기 월평균 카드사용액, 해당 월 카드사용 실적(누계), 캐시백 발생금액(누계) 등을 일별로 확인할 수 있다.

―사용은 어떻게 하나.

▷익월 15일에 사용자가 지정한 전담 카드에 캐시백이 지급되면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국민지원금과 같이 전담 카드로 결제 시 캐시백부터 우선 차감되는 구조다. 캐시백은 현금과 동일하게 쓸 수 있기 때문에 사용처에 제약은 없다. 다만 사용 기한은 내년 6월 30일까지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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