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단독] 항공·여행 고용지원금 이달 종료…저가항공사, 생사 기로

입력 2021/10/24 17:51
수정 2021/10/25 08:38
항공업, 여행업 등 특별고용지원업종에 대한 고용유지지원금을 고용노동부가 더 이상 연장하지 않고 이달 종료할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복수의 부처 관계자에 따르면 고용부는 지난해부터 항공사 등에 지급해 온 고용유지지원금의 지원 기간을 이달 말 종료할 방침이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경영난을 이유로 "지원 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요구해왔지만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이다. 정부는 '국민의 백신 2차 접종이 11월께 거의 완료될 것으로 보이는 점' '여행 업계 회복이 예상되는 점' 등을 이유로 고용유지지원금 연장 중단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는 추가적인 연장 조치가 없으면 자금난으로 인한 대규모 무급휴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무급휴직에 들어가면 무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을 수 있지만, 평균임금의 50% 수준으로 지원 규모가 대폭 낮아진다.

특히 화물로 여객 공백을 대체하고 있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 항공사들과 달리 여객 수요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저비용항공사들에는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희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