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청약철회권 도입 반년만에 금융사 1조9천억 환불해줘

입력 2021/10/12 14:40
수정 2021/10/12 17:43
소비자가 금융상품을 구입한 뒤 취소해 달라고 신청한 건수가 불과 6개월 만에 82만1724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금융회사 금융상품 청약 철회 신청 및 처리 현황'에 따르면 지난 3~9월 청약 철회 신청 건수는 총 82만1724건, 금액은 1조9917억939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약 철회가 완료된 건수(수용률)는 총 81만3898건(99.1%), 금액은 1조8776억220만원(94.3%)으로 집계됐다. 청약철회권은 지난 3월 25일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으로 도입된 제도다. 보장성 상품과 신탁, 투자성 상품, 대출성 상품을 구입한 뒤 일정 기간 내 이를 취소할 수 있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청약 철회 신청 건수가 가장 많은 업권은 손해보험 업계로 44만1002건(53.7%)으로 집계됐다.

[이새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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