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원포인트 투자 레슨] 전세계 친환경 바람…수소 관련株 주목을

입력 2021/11/19 04:01
1083351 기사의 0번째 이미지 이미지 크게 보기
Q.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탈석탄, 국제메탄서약 등 성과가 달성됐습니다. 이런 국제적 기조에서 살펴봐야 할 그린에너지 정책과 관련 주식을 알고 싶습니다.

A. 2021년이 파리기후변화협약 시행의 원년인 만큼 이번 COP26에 거는 국제사회의 기대가 고조됐습니다. 한국은 총회에 맞춰 상향된 탄소 저감 목표치를 제출하며 기대에 화답했습니다. 193개 유엔 회원국 중 124개국이 신규 탄소 저감 목표치를 제출했습니다. 그 결과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10년 대비 5.2% 감축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하지만 지구 기온 1.5도 상승을 막기 위해 2030년까지 필요한 감축량은 45%입니다. 국가 간 합의를 통해 공격적인 투자를 이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석탄발전소는 전 세계 발전원 중 35%를 차지하는 주요 발전 수단이지만 온실가스 배출에서 1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COP26에서 23개국이 신규로 탈석탄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유엔은 COP26 개최 직전에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국가들의 투자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현재 태양광과 풍력의 전력 생산량은 1.4TW(테라와트·1TW는 1조W)이고 정책 목표를 감안한다면 2030년 5TW로 증가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60% 상향된 8TW가 필요합니다.

온실가스와 관련해서는 세계 온실가스 중 15%를 차지하는 메탄가스를 감축하는 국제메탄서약이 체결됐습니다. 2030년까지 메탄 배출량을 30% 줄이는 목표입니다. 지난 9월 처음 시행됐을 때 9개국이 동참했지만 현재는 100개국이 메탄 배출량을 줄이고자 합의했습니다.


이런 국제적 분위기와 함께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핵심 어젠다인 인프라스트럭처·사회복지 예산 집행 중 그린에너지 관련 신기술 투자에 주목해야 합니다. 재생에너지인 태양광과 풍력에 대한 내용은 미약한 반면 신기술인 수소와 탄소포집·활용·저장기술(CCUS) 관련 투자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풍력산업은 세계 공급망 차질에 대한 피해를 온전히 받고 있지만 수소는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수소인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설비의 세계 설치량은 현재 2GW(기가와트)이나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2050년까지 1600GW로 늘릴 전망입니다. 미국 시장에 상장된 수소ETF(HDRO.US)는 향후 친환경 수소 생산 확대의 수혜를 보는 종목으로 구성된 상장지수펀드(ETF)입니다. 플러그파워는 미국 1위 수소 업체로 수소 생산부터 운반, 저장, 애플리케이션까지 밸류체인 수직계열화를 완료한 기업입니다. 수소에너지 생산 확대와 함께 차별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수소ETF와 플러그파워에 관심을 둬야 할 시기입니다.

※ 주식투자 전문가에게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매일경제 증권부로 이메일을 보내주세요.

[함형도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