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0월 10만원 캐시백 아직 안 늦었다"…30일까지 신청 가능

입력 2021/11/20 14:47
수정 2021/11/21 08:05
캐시백 신청 1509만명 중 810만명 혜택
10월분 카드 캐시백 1인당 평균 4.8만원

7000억원 사업 예산 절반 이상 소진
예산 소진시 캐시백 사업 조기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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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연합뉴스]

상생소비지원금(카드 캐시백) 사업에 참여한 국민 1509만명 중 810만명이 지난 15일 10월분 카드 사용액에 따른 캐시백을 1인당 평균 4만8000원을 받은 가운데 아직 참여하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상생소비지원금을 받고 싶은 대표 카드사 한 곳을 지정해 신청하면 10월 결제분도 실적으로 인정되는 만큼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내달 15일 캐시백을 기대할 수 있다.

정부의 2차 추가경정예산 7000억원으로 편성된 상생소비지원금 사업은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가능성도 있다. 사업구조상 월말로 갈수록 캐시백 지급 예정액은 보다 빠르게 증가할 수 있는 만큼 서둘러 신청하는 것이 좋다.


"공짜 돈 놓치면 아깝다" 169만명 최대 한도 10만원 캐시백 받아


기획재정부는 상생소비지원금과 관련, "국민들의 높은 호응으로 10월중 총 3875억원의 캐시백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10월중 캐시백 지급 대상자는 810만명으로 1인당 평균 4만8000원 캐시백이 지난 15일 지급됐다. 이중 169만명은 캐시백 월 최대 한도인 10만원을 받았다. 지금까지 상생소비지원금 참여자는 총 1509만명으로 이중 절반 이상인 55%가 캐시백 혜택을 누렸다.

상생소비지원금은 한 달 신용·체크카드 사용액이 2분기(4~6월)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많으면 초과분의 10%(최대 10만원)를 그 다음달 15일에 카드 포인트로 돌려주는 정부의 소비 장려 정책이다.

정책 취지상 신용·체크카드 사용액 중 비소비성 지출 연회비, 세금, 보험료, 해외직구, 대형마트와 백화점 및 종합 온라인몰 등의 실적은 제외된다.

예컨대 A씨의 2분기 신용·체크카드 총 사용액이 350만원인데 해외직구로 20만원, 보험료로 10만원, 대형마트에서 20만원을 사용한 경우 2분기 월평균 카드 사용액은 해당 금액 50만원을 제외하고 산정해 100만원(300만원/3개월)이 된다.


결과적으로 A씨의 2분기 월평균 카드 사용액은 100만원이고 10월 총 카드 사용액이 153만원인 경우 증가액 53만원 중 3만원(3%)을 제외한 50만원의 10%인 5만원을 캐시백으로 받는다. 캐시백은 사전에 지정한 카드사 카드에 자동 지급되며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정부는 상생소비지원금 사업을 10∼11월 한시적으로 시행하며 1인당 월 10만원까지 최대 20만원을 캐시백으로 받을 수 있다.

캐시백 신청자 중 절반 이상 혜택…기대감 높아져


초기에는 월평균 카드 사용액보다 많이 소비해야 하는 까다로운 조건과 월 최대 10만원에 불과한 지원금에 회의적인 반응이 많았다.

하지만 상생소비지원금 사업 참여자 가운데 소액이지만 기대하지도 않은 공짜 돈을 영화 관람이나 점심, 커피 값으로 잘 사용했다 등의 즐거운 경험담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확산하면서 다시 주목 받았다.

직장 동료나 친구 간 대화에서 상생소비지원금을 신청해 공짜 돈을 받았다는 경험이 속속 퍼지면서 신청하면 나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실제 국민 1509만명이 상생소비지원금을 신청해 810만명이 받을 정도로 혜택을 본 경우가 참여자의 절반을 웃돈다.

만약 상생소비지원금 사업에 참여해 캐시백 혜택을 받았다면 내년 6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하고 이후 미사용 잔액은 소멸한다.

받은 캐시백은 사용처에 제약이 없으며 카드사와 가맹점 계약을 체결한 모든 국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11월분 캐시백 지급 예정액은 지난 12일 기준 총 510억원이 발생했으며, 다음달 15일 지급될 예정이다.

이날 기준 총 7000억원 사업 예산 가운데 4385억원(15일 지급 3875억원+다음달 15일 지급 예정 510억원)을 소진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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