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주머니는 가벼워지고 '무조건' 카드 잘 나가네"…톱 10 신용카드 보니

입력 2021/12/06 09:35
수정 2021/12/06 14:53
신용카드 1위 '현대카드 ZERO Edition2(할인형)'
'비씨카드 시발(始發)카드' 단 번에 톱 10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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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주머니가 가벼워지는 불황 속 올해 3분기(7~9월) 중 대세였던 '무조건' 카드가 11월에도 여전히 굳건한 자리를 지켰다.

무조건 카드는 전월 이용 실적 충족 등 까다로운 조건 없이 할인이나 포인트(현금 등) 적립 혜택을 주는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를 뜻한다.

6일 국내 최대 카드 비교 사이트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지난달 신용카드 발급액 톱(TOP) 10 중 무조건 카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50%였다.

신용카드 1위는 무조건 카드의 대표주자 '현대카드 ZERO Edition2(할인형)'이 차지했다. 체크카드 1위도 역시 무조건 카드인 '우리카드 010PAY 체크카드'가 이름을 올려 무조건 카드의 인기를 과시했다.


'현대카드ZERO Edition2(할인형)'은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조건 없이 이용금액의 0.7%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생활 필수 영역에서는 이용금액의 1.5%를 청구 할인해 주는 만큼 할인 체감도가 높다.

'우리카드 010PAY 체크카드'는 전월 실적에 상관 없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금액의 0.2%를 포인트(머니)로 적립해 준다. 적립 한도 제한은 없다. 매월 10일에는 온·오프라인 결제금액의 10%를 포인트로 적립해 주며 월 적립 한도는 1만원이다. 적립 한도 1만원 초과 시 0.2% 적립으로 자동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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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카드고릴라]

지난달 인기를 누린 톱 10 신용카드 면면을 보면 1위 '현대카드 ZERO Edition2(할인형)'을 비롯해 3위 '우리카드 DA@카드의 정석', 4위 '비씨카드 시발(始發)카드', 6위 '하나카드 Any PLUS카드', 9위 '롯데카드 LOCA LIKIT 1.2'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중 BC카드가 지난 9월 업계 최초로 인기 웹예능 프로그램 '워크맨'과 손잡고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직장인을 겨냥해 출시한 '시발카드'는 단 번에 톱 10 자리를 꿰찼다. '시발카드'는 전월 실적 없어도 한도 제한 없이 이용금액의 0.7%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상품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비용을 일컫는 '시발비용'이란 신조어에서 이름을 따온 상품이다. BC카드는 사회초년생들의 출발을 응원하고 소비 트렌드에 재미 요소를 접목해 직장생활을 시작하며 사용하는 첫 신용카드 컨셉으로 '시발카드'를 출시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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