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길거리 포차가 호텔 안으로…38층 노을뷰 감탄이 절로

입력 2022/05/12 04:03
'가성비 갑' 안주 플래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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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차38의 대표 메뉴 안주 플래터

14곳에 이르는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식음료장 중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을 꼽는다면 단연 타워 2동 38층에 위치한 '포차'다. 석양이 드리운 제주 바다를 감상할 수 있어 제주 노을 맛집으로도 이름난 이곳은 길거리 포장마차를 호텔 안으로 들인 콘셉트의 식당이다. 김치전, 돼지고기 녹두전, 프라이드 현무암 치킨, 매운 문어 볶음, 분모자 떡볶이, 납작만두와 뿔소라 무침 등 포차에서 맛볼 수 있는 안줏거리들을 낸다. 호텔 레스토랑답게 품격을 더하면서도 가격은 일반 음식점 수준이라 소주 한잔이 당기는 투숙객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곳을 찾는 고객들이 가장 많이 주문하는 메뉴는 '안주 플래터'다.


제주 삼겹살과 무말랭이, 참깨 드레싱을 곁들인 치킨 샐러드, 돌문어 튀김, 제주 보말 막국수 4종의 메뉴로 구성돼 있는 시그니처 메뉴다. 제주 바다에서 잡아올린 돌문어, 보말 등 신선한 현지 식재료를 활용해 제주의 맛과 향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매일 오후 4시부터 판매하는데 가격은 2인 기준 5만8000원, 4인 기준 9만8000원이다.

이 밖에 제주산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가 여럿이다. 제주 고기국수, 유자 소스를 곁들인 제주 한치 꼬치, 제주산 톳을 넣은 전복구이 덮밥이 대표적이다. 랍스타 꼬리, 전복, 문어, 가리비 등이 듬뿍 들어간 매운 해물라면은 해장 음식으로 제격이다.

제주 흑돼지 볶음과 소시지, 계란지단, 동그랑땡으로 구성된 포차 도시락도 인기가 많다. 1980~1990년대 학창 시절을 보낸 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메뉴다. 한라산 소주를 이용해 만든 한라산 소주 칵테일도 놓쳐서는 안 된다. 한라산21을 베이스로 애플민트, 살구 브랜디 등을 첨가한 쏘히토, 이탈리쿠스, 레몬주스로 상큼함을 더한 살구 사워 두 종류이며 가격은 각각 1만5000원이다. 조식 메뉴도 선보이고 있다. 한식 조식 세트와 아메리칸 조식 세트 2종류로, 아침 7시부터 11시까지 제공한다.

[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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